'PC'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07/06/01 '퍼즐 퀘스트' - 간만에 만난 퍼즐 RPG의 진수 (17)
- 2007/04/24 이런 우연이라면... 배틀스타 갤럭티카, CnC 3 그리고 그레이스 박... (11)
- 2006/11/15 간만에 만난 좋은 느낌의 게임 'Cloud'. 그리고 제작자들의 인터뷰 (10)
- 2006/09/24 멋대로 리코멘드 by 광서방 No.2 - Portal (14)
- 2006/09/07 G25, 최고의 스티어링 휠 국내 상륙!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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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30 '외계인'과 '샤머니즘'의 대결 - 프레이 (20)
- 2006/06/06 물론 취향차겠지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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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4 <브라더스 인 암즈> 스페셜 프리미엄 패키지 오픈 케이스! (6)
- '퍼즐 퀘스트' - 간만에 만난 퍼즐 RPG의 진수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7/06/01 18:05
- NDS, PC, Pig-Min, PSP, Puzzle quest, Xbox Live Arcade, 게임, 퍼즐 퀘스트, 피그민
한 번씩 읽어보시도록.
- Pig-Min Behind 1. [퍼즐 퀘스트(Puzzle Quest)]가 사람잡네. (2)
- Pig-Min 공모전 : [퍼즐 퀘스트(Puzzle Quest)]를 타자! ('데모 리뷰'로 방식 변경.) (25)
- 미국 등지에서 대박난 [퍼즐 퀘스트(Puzzle Quest)], 정작 호주에서는 발매가 늦어졌다? (2)
- [퍼즐 퀘스트 : 챌린지 오브 더 워로즈(Puzzle Quest: Challenge of the Warlords)] (2007, PSP) - by 캡틴쪼꼬
- Interview : [퍼즐 퀘스트(Puzzle Quest)]의 제작사 인피니트 인터랙티브(Infinite Interactive)의 CEO 스티브 포크너(Steve Fawkner) (6)
어쩌면 흔히 '쥬키퍼'나 '비쥬얼드'로 대표되는 매치-3(Match-3) 퍼즐은 대부분 즐겨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을 전혀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웹 게임으로 쥬키퍼 정도는 플레이했던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게임은 굉장히 친숙해지기 쉬운 게임이다. 그런 매치-3 퍼즐 게임과 RPG를 혼합해놓은 작품이니까.
깔끔한 고해상도 그래픽 속에서 펼쳐지는 이 게임의 느낌은 딱 제목 그대로다 'Puzzle Quest'. 퍼즐+퀘스트 그 자체. 매우 Classic RPG스러운 스토리의 전개 속에 주인공은 다양한 퀘스트를 받게 되고, 그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게임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정말 전형적인 Classic RPG의 느낌에 충실한 것은 다만 이 스토리신 뿐만이 아니다. 레벨업을 처리하는 '스킬'의 포인트 분배 방식, 각 몬스터마다 독특한(그리고 어울리는) 자신만의 스킬이나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파티로 들어오는 Companion(동료)의 존재 등, 여러 의미에서 꽤 탄탄한 RPG 요소들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퍼즐'에 있다. 실제 처음 RPG 요소 자체를 보았을 때는 그저 평범한 RPG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 전투를 펼치기 시작했을 때, 그런 나의 생각은 꽤 다른 노선을 그렸다. 이거 재밌다!!
매치-3 방식의 퍼즐 자체는 너무 유명한 방식이라서 어쩌면 식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퍼즐 자체에 RPG의 요소를 녹여놓았다는 것(그것도 꽤 잘)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전투의 진행은 한 번씩 번갈아가며 퍼즐을 진행한다. 하지만 저 알록달록한 보석 하나하나가 게임성을 좌우한다는 것이 재미있다. 각 색깔의 보석은 각각 서로 다른 성질의 마나(마법의 원천같은 존재)이고, 해골은 적의 체력을 깎을 수 있는 직접적인 타격, 그리고 돈은 그야말로 돈, 같은 것들을 세개씩 모아서 깨뜨리면서 마나를 모으고 그 모은 마나로 마법을 사용하거나 직접 공격을 하거나 해서 적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그리고 여기에 4개 이상을 한 번에 깨뜨리면 턴을 한 번 더 진행하는 4-of-a-Kind 등의 추가 룰이 적용되면서 게임성은 더 깊어지고 동시에 중독성이 발생한다.
이런 룰들이 하나하나 서로를 보완하면서 이 게임은 상당히 흥미로운 경지에 올라와있다. 어쩌면 이 전투 파트만으로 게임을 내더라도 팔릴것만 같은.
한 수, 한 수가 적의 다음 수를 생각하고 내야 하는 피말리는 긴장감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다음 수를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무방한(특별히 연속 콤보등을 노리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매치-3 퍼즐과의 큰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다.
언제나 이렇게 새로운 느낌의 게임을 만나는 것은 즐겁다. 비록 그것이 그저 장르의 융합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이런 식의 '어울리는' 장르 조합은 예전에 '영어뇌습격'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게임 자체, 특히 '퍼즐'이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반복'의 지루함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주며, 그런 지루하지 않은 반복은 결국 '중독성'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온라인'까지 지원된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꽤 오랜 시간을 온라인에서 허덕이게 만들지도(나와라 Xbox360버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데모 버전을 다운받아보시길. 후회하진 않으실거다.
아, 그리고 피그민의 관련 글들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글을 쓴 이유 중의 하나는(절대 이 이유만은 아니다!!) 바로 피그민의 이벤트 때문. 이렇게 잘 된 게임의 NDS 버전을 무려 3명에게 선물한다고 하니 데모를 플레이해보고 광서방처럼 푹 빠진 분들은 이벤트에도 참가해보시길! 아... 꼭 뽑아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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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퍼즐 퀘스트(Puzzle Quest)] 공모전 수상 발표!
2007/06/21 00:30
Pig-Min 방문하는 분들은 다 아시듯, [퍼즐 퀘스트(Puzzle Quest)] NDS 버젼을 건 공모전을 연바 있습니다. 드디어 마감시간이 지나 발표의 시간이 왔군요. 게임 3개에 3분이 참가하신(...) 조금 미묘하게 저렴한 공모전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퍼즐 퀘스트]에 관심 갖게 되시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하니 그리 나쁜 일은 아니었을 듯 싶습니다.북미판이라 이렇게 생겼습니다.공모전 수상 프리뷰'퍼즐 퀘스트' -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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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wang 2007/06/02 17:02
puzzle quest로 검색하면 글이 7개 이상 나오는데, pig-min에서는 한 화면에 5개만 보여주고 있죠. 그 이전 화면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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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우연이라면... 배틀스타 갤럭티카, CnC 3 그리고 그레이스 박...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7/04/24 21:23
- battlestar galactica, c&c3, Command & Conquer 3, grace park, PC, 게임, 그레이스 박, 배틀스타 갤럭티카, 볼거리, 커맨드 앤 컨쿼 3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최근 열심히 보고 있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주위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보기 시작. 하지만 벌써 2시즌 종반에 다가가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그 작품에서 애매모호한 정체성으로 괴로워하는 역할을 맡은 그레이스 박. 'Park'이라는 성 덕분에 설마? 했지만 알고 보니 한국계란다. 하지만 한국계라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의 배역이 참 매력적이라는 느낌? 조연이긴 하지만 주연보다도 더 매력적인 그런 느낌의 배역이다.
그런데... 마침 오늘 드디어 튜토리얼만 하고 던져두었던(...) 커맨드 앤 컨쿼 3를 꺼내서 플레이했다. 허! 여기에도 그레이스 박이 나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갑자기 괜히 기뻤다는 뭐 그런 이야기.... ~_~ 좀 싱거운가?
알보 봤더니 요즘 좀 관심을 덜 두고 있던 사이 이미 이런 기사도 나왔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이야기였다는 것. 이제와서 조금은 뒷북스럽지만 그냥 그랬다는 것. 그래서 그런 우연스러운 기쁨에 포스팅.
역시 사람이라는 건 참 재밌는 동물이다. 자신의 관심사들 사이에서 공통분모를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지는 것을 보면.
덤으로, 이것은 오신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19세 이하 오픈 금지)
그러고보니 NOD 진영에서는 '트리시아 헬퍼'(역시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출연하는)가 출연한다는데... 이것만으로도 왠지 이번 C&C3는 두 진영 모두 엔딩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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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Battlestar Galactica 배틀스타 캘럭티카를 보셨나요?
2007/05/19 00:45
ㅎㅎ.. 요즘 한창 재미 붙이고 있는 녀석이다... 국내 포털에서는 자료를 못찾고... 혹시나 하는 맘에 wiki를 보니.. 이런.. 굉장해굉장해... ( @@)b http://www.battlestarwiki.org/ 이런 오따꾸같은 녀석들... 이런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녀석들은 도대체 뭐하는 녀석들일까?.. 덕분에.. 여러 자료들... 잼나게 보고 있는데... 좋아좋아.. 출연하는 배우중에 한국계 배우가 있다. 그레이스 박 grace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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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er 2007/04/24 22:05
이런 오덕후! ...미드를 한참 보다가 영화를 보면 어째서인지 아는 얼굴이 잔뜩 등장하더라. 최근에 봤던 건 '페이첵'에서 엑스트라 형사 A로 나오는 이가 '연쇄 살인마 덱스터'! 아니 저 살인마가 어째서 형사? 라면서 혼자서 낄낄거렸음. ...그런데 덱스터는 네 취향에 안맞을 것 같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케이블 TV에서 무려 더빙을 해서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해주고 있음.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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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7/04/25 11:56
junker > 미드 본다고 오덕후되는 시대는 꽤 지난 듯... 현재 TV에서 해주는 미드가 대체 몇 갠데(...) 그건 그렇고 덱스터가 페이첵에 나왔던가... 전혀 몰랐네.. 페이첵 본지가....
글고 나도 폭스TV에선가 더빙판 보고 엄청 놀랐음. 하지만 이미 2시즌으로 넘어간 상태에다 난 역시 더빙판은 별로(...) 크하하하하하하!!
암튼 요즘 잘 지내나 몰라? 이사 잘 하고 이사 끝나고 함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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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2007/04/25 10:07
역시 배우의 얼굴은 메이크업아티스트와 카메라감독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는군요....
갤럭티카의 저 멋진 포스가.......C&C3에서는 저런 와일드오키드 스런 얼굴로 바뀌는 군요.
ㅡ..ㅡ
무섭습니다.
현대 광학기술의 힘이란......-
광서방 2007/04/25 11:59
유리 > 크하하하하하!! 그러게요. 개인적으로 갤럭티카에서 느낀 그 느낌이 참 좋았는데 솔직히 C&C3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웠다는....
그런데...
'와일드오키드스러운' 얼굴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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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2007/04/25 12:02
산뜻한 이미지인걸 ㅋㅋㅋ 18금은 너무했고...15금 정도 ~(-_-)~
C&C3에는 <하우스>에서 캐머론 역으로 나온 그 아가씨가 오퍼레이터로 나오더군.
나름 반가웠음 ㅋㅋㅋ
그나저나...졸려 -0-;;;;; -
유리 2007/04/26 14:22
그 옛날 영화 와일드오키드를 보면.......
주인공 남자애가 커맨드엔퀀커3의 박언니와 비슷한 포스를 풍깁니다.
각진 얼굴에 단순, 맹목적인 보이쉬.....ㅋㅋㅋ -
만두데몬 2007/04/26 16:36
광서방님 나쁩니다 -_- 커맨드앤컨커3 나온것도 모르고있었는데... 광서방님 포스팅을 보고 지름신이 강림해버리셨습니다. 나에게 C&C3를!!!! 꾸어어어
- 간만에 만난 좋은 느낌의 게임 'Cloud'. 그리고 제작자들의 인터뷰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6/11/15 17:36
- cloud, PC, 클라우드, 프리웨어
처음 열어보고 이렇게 느낌이 좋았던 게임은 참 간만이다.
무려 '프리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게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어쩌면 답답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참으로 느린 게임.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새롭게 느껴지는 게임.
그것이 클라우드다.
그런 이유로 대체 이걸 만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고 궁금해하기만 했었고.
그런 차에 국내 유일의 '인디게임웹진' PIGMIN에서 그들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게임도 즐겨보고. 아, 게임을 즐길 때 함께 다운받을 수 있는 Booklet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Interview : [클라우드(Cloud)] - [플로우(flOW)] 수석 디자이너 제노바 첸(Jenova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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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헐 2006/11/15 18:01
이놈의 놋북이는 이 게임도 버벅거리는군요..
아아...3D지원 안돼는 그래픽카드로는 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게 슬플뿐입니다.
오프닝은 정말 멋지더군요..
따뜻한 그 분위기...-
광서방 2006/11/22 17:34
쿠헐 > 노트북으론 그냥 2D 게임이나 하는 쪽이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열심히 돌리려고 해도 열도 엄청 나기 때문에 정신 건강상.. 그리고 노트북 건강상....
...
역시 쿠헐님은 좋아해줄줄 알았음! 그런데... 설마 도서관에서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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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라하르 2006/11/16 13:14
지금은 삼실이라 무리고...ㅠ_ㅠ 집에가면 한번 받아서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스샷 & 설명만 본 상태로는 왠지 나이츠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광서방 2006/11/22 17:35
마왕라하르 > 음... 해보셔야 알겁니다. 나이츠하곤 굉장히 다릅니다. 우선 추구하는 방향부터 다르죠. 속도감이라는 게 배재된 조금은 특별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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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11/22 17:36
그린필드 > 네. 한 번 가보세요. 꽤 유익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겜상다반사 하단 링크에서 'Post Indie Gaming'을 누르시거나, 위의 'mrkwang'이라는 분의 닉네임을 지긋이 누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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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11/25 01:50
나오타야 > 네! 꽤 여러가지 면에서 요즘의 게임들과 다른 느낌을 주죠. 이런저런 파워업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제대로 만들어서 상용게임으로 내놓아도 일종의 '컬트 팬'은 만들어질만한 녀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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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대로 리코멘드 by 광서방 No.2 - Portal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6/09/24 18:46
- FPS, Half-Life 2 episode 2, PC, portal, PS3, XBOX360, 포탈,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2
비단, 이런 게임의 그래픽의 발전 뿐 아니라 장르와 게임성의 다변화 부분도 지속적인 ing이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의미의 ing가 더욱 관심이 높다. 분대 전투를 FPS 장르의 하나의 트랜드로 만들어버렸다 평가되는 '배틀필드 2'나, 물리엔진의 독특한 사용의 놀라움을 보여준 '프레이', 영화적 연출의 스토리 텔링의 전도사 '하프 라이프', 불릿 타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맥스 페인'(엄밀하게는 TPS지만) 등 이런 게임들은 놀라운 게임성의 변화와 더불어 독특한, 그리고 강렬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영향 역시 대단한 수준이고.
Portal은 어떤 게임인고?
그런 프론티어 중에서 '밸브 소프트웨어'라는 곳이 있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하프 라이프', 그리고 이를 이용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걸출한 명작을 만들어낸 곳. 그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게임 중에서 '하프 라이프 2'의 확장팩이라 할 수 있는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가 있다. 'Portal'은 이 ''하프 라이프 2'의 패키지에 덤(?)으로 따라 들어가는 일종의 서비스 게임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 동영상으로밖에 보지 못 한 게임을 왜 추천까지 하느냐. 올 해 등장한 수많은 FPS들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FPS를 뽑는다고 한다면 분명 이 'Portal'이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 가장 인상깊은 FPS라면 분명 이 녀석을 뽑고 싶다. 그럼 대체 'Portal'은 어떤 게임인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Portal은 '파괴형 무기가 없는 FPS'다. 무기도 없이 험난한 FPS 세계에 들어가있는 주인공 녀석이 참으로 만용스럽기까지 하지만, 그 대신 그는 Portal, 즉 아무 곳에나 어딘가로 통하는 문을 열 수 있는 판타스틱 최첨단 SF 머신(포탈 디바이스라고 부른다)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포탈 디바이스를 통해 저 험난한, 그리고 위험한 세계 속을 홀홀단신으로 뛰어들어갔던 것이다. 저 판타스틱한 무기(?), 혹은 도구의 사용 예를 보자.
이런 식의 컨셉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을 쓰러뜨릴 경우는?
자, 대충 감이 오는가? 감이 오지 않는다면 다음 동영상을 보길 권한다. 이 동영상 한 방이면 바로 감이 온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Steam 계정이 있으신 분은 Steam에서, Xbox360을 가진 분들은 Xbox Live에서 보실 수도 있다.
Xbox360용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포탈 트레일러
물리 엔진의 혁명적인 사용
놀랍게도 이 게임은 플레이 전부를 이와 같이 진행한다. 단지 포탈을 열 수 있고, 또 하나 아이템이나 적을 총구에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전부인 '포탈 디바이스' 한 자루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 그야말로 소스 엔진이라 부르는 '하프 라이프 2' 계열의 게임 엔진이 가진 물리 엔진에 집중하여 새로운 게임성을 창조한 것(실제 소스 엔진은 '하프 라이프2'의 발매 초기부터 게임상의 오브젝트들과의 인터랙션, 그리고 실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고성능의 물리엔진을 높게 평가받았다). 물론 이런 게임성은 기존 FPS가 갖고 있는 '파괴의 쾌감'이나 '타격감' 등의 부분은 대부분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 생겨난 3D 공간을 넘나드는 퍼즐의 재미와 공간,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묘한 고정관념 파괴의 쾌감은 그야말로 새로운 재미의 창조가 아닐까 하는 느낌. PS3와 Xbox360, PC로 동시에 발매되는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 개인적으로는 이 'Portal'을 즐기기 위해 저 소프트를 구매하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지만 이 정도 놀라운 게임이라면 한번쯤 플레이해볼 가치는 충분할 듯. 아, 그리고 'Portal' 말고 하나 더 주는 또 하나의 덤(...) 게임인 '팀 포트리스 2'도 대단히 매력적(아래 동영상은 반드시 봐야할 수준...).
덤 때문에 게임 사는 것은 정말 간만이군...
Xbox360용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팀 포트레스 트레일러
다만, 상.당.히. 머리를 쥐어짜야 할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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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10/02 09:45
쿠헐 > 막상 해보면 꽤 직관적일지도요. 사고방식이 변하면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그려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포탈을 어디에 내느냐..라는 면에서 자유도도 높을 거구요. 물론 왠지 정답은 다 딱딱 있을것 같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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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2006/09/24 23:12
올 봄에 이 트레일러를 보고 어떻게 구현한건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봤음 =_=)a
대충 머리 속에 그려지기는 했는데...역시 구체적인 것 까지는 힘들더만. 나중에 프로그래머에게 이것저것 물어봐야할 듯.-
광서방 2006/10/08 04:16
Hoon > 어얼~ 아무래도 소스 엔진의 강점은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 개인적으로 소스 엔진이랑 밸브의 팬이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게임들이 나올 때마다 이 부분만은 칭찬할 수밖에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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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 2006/09/25 03:27
처음에 포탈 이야기 듣고 <프레이>따라하기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동영상보고 좌절했었죠. 처음 부분이야 "에이 이정도야"로 시작하다가 가면 갈수록 그 응용도와 구성력에서... Orz
PS. 이거 원안은 대학원생2명이었나... 졸업작품을 벨브 직원이 보고 곧바로 채용했다는... (소문)-
광서방 2006/10/08 04:22
완숙 > 그러게. 그 응용도와 구성력에서.. 그리고 저 단 한가지 컨셉만으로 게임 자체를 만들어낸다는 것도 대단하지.... 그리고 원래 밸브는 그런 걸로 유명하지. 사실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딱 그 케이스잖아. 두 명이서 MOD 딱 만들었는데 그거 보니까... '어? 이거 돈 되겠는데?'하고 바로 채용해서 계속 수정하고 맵 작업하고.. 해서 결국 지금의 카스가 나온거니까. 밸브의 이런 면만은 정말 높이 사고 싶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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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라하르 2006/09/25 15:23
처음 저 영상을 봤을 때의 기분은 정말 어버벙.... 이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발상이라는 생각에 한동안 머엉~ 해져 있었지요.
응용만 잘하면 거의 모든 장르의 게임에 재미있는 장치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서방 2006/10/08 04:23
마왕라하르 > 그렇죠 ~_~. 지금까지의 공간이동은 보통 일정 지역에 게임설계시에 딱 정해준 곳만을 갈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 게임의 경우는 자기가 직접 가고 싶은 곳에 통로를 뚫는 셈이니까요.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여러 게임에서 재미있는 요소로 쓰이기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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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oTrigger 2006/09/26 11:30
fps+퍼즐의 느낌이 강하네요..
밸브는 하프라이프 1때 하도 반해서(...)
fps라는 장르는 손대본적이 거의 없던 전데.. (고전명작 둠시리즈는 해봤지만)
하프 라이프 이후론 빠져버렸다죠..-
광서방 2006/10/08 04:25
CronoTrigger > 네. 퍼즐형 FPS의 느낌이 강하죠. 막상 해봐야겠지만 지금 봐서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_~.... CronoTrigger님이 최근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FPS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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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5, 최고의 스티어링 휠 국내 상륙!
- 겜상다반사/Games in 日常茶飯事
- 2006/09/07 15:12
- PC, PS2, 레이싱게임, 스티어링휠
오늘 웨스틴 조선에서 열렸던 2006년 로지텍 신제품 런칭 행사. 벌써 25주년이나 되어버린 역사만큼, 그리고 2005년 한 해에만 1억 43백만개나 팔아치운 저력만큼 올 해의 제품군도 대단한 녀석들 뿐이었다. 특히 이미 윈도즈 비스타에 대응된다거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기술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G25.
지난 E3, 최고의 주변기기로 뽑혔던 G25가 드디어 국내에도 발매된다. PS2와 PC에 동시 대응되는 G25는 그저 스펙만 보더라도 지금까지의 스티어링휠과는 차별화된다.
우선 스티어링 휠 부분. 아쉽지만(?) 스티어링 휠 부분에는 신기술이라는 것은 그리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기존 휠들이 갖고 있던 모든 고급스러움은 다 채용하고 있을 뿐.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11인치의 대형 휠. 그리고 실제 자동차와 동일하게 900도 회전된다는 것 정도. 이것은 물론 실제 자동차의 운전과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신기술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이미 이 정도면 놀라운 스펙 그 자체.
놀라움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다. 기존의 스티어링휠들이 사실 기어부가 있긴 하더라도 그저 상단, 하단으로 내릴 수 있는 연속 변동 기어였다. 하지만 G25의 기어부는, 단독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자동차의 기어 위치에 설치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제 자동차의 6단 기어 시스템을 재현해냈다. 그야말로 실감 100% 상승! 또한 PS2 동시지원답게, 기어부 상단에 십자키와 버튼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있는 8개의 버튼은 모드 프로그래밍 가능하다고 한다. 아, 금속 재질의 훌륭한 기어봉도 빼놓지 말아야지.
페달 부위도 놀랍다. 기존 대부분의 스티어링휠이 그저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만을 지원하는 반면 G25는 클러치까지 지원. 게다가 각 페달부위의 스프링 강도를 달리 해, 마치 실제 자동차처럼 각 페달을 밟는 느낌이 다르다. 이정도라면 '이니셜 D'의 heel and toe downshifting같은 기술을 재현해 볼 수 있을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 중의 하나인 듀얼 모터 포스 피드백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티어링휠들은 모두 한 개의 모터를 통해 포스 피드백 효과를 구현해왔다. 하지만 G25는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한다. 두 개의 크고 작은 모터를 섞어 구현하면 훨씬 다양한, 그리고 좀 더 리얼한 포스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듀얼 쇼크(엄밀히 말하면 진동과 포스 피드백은 다른 거지만)가 입증해왔고 그런만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그리고 실제로 행사장에서 앉아서 플레이해본 G25는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그립감이나 페달과 기어의 감각, 뭔가 굉장히 쾌적하면서도 리얼한 감각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 G25는 기존의 스티어링휠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녀석. 다만, 기존의 270도 회전, 그리고 자동 변속 시스템의 스티어링휠에 익숙해져버린 광서방으로서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는 것 정도? 그야말로 개인적으로 만져본 스티어링 휠 중 가장 뛰어난 녀석이라는 느낌이다. 비록 잠깐 만져봤을 뿐이지만.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게임'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게임들이 G25가 지원하는 900도 회전, 6단 변속 기어, 듀얼 모터 포스 피드백, 클러치 페달 등을 지원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 가능성도 그리 많이 높지는 않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G25 부터는 과감히 PC와 PS2를 동시지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기존의 제품들은 PS2와 PC가 따로 발매되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 게임에 대해서는 상당히 걱정이 된다.
이미 발매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버린 드라이빙 포스 프로의 900도 회전 지원 게임만 보더라도 그 수많은 레이싱 게임 중, 10개 남짓밖에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 Evolution GT™ by Lago Srl.
- Flatout™ by Empire Interactive
- Gran Turismo™ 4 by Sony Computer Entertainment Inc.
- Midnight Club™ 3: DUB Edition by Rockstar Games
- Need for Speed Underground® 2 by Electronic Arts
- Need for Speed Most Wanted® by Electronic Arts
- Richard Burns Rally™ by SCi Games
- Street Racing Syndicate™ by Empire Interactive
- Test Drive® Eve of Destruction by Atari
- TOCA Race Driver™ 2 by Codemasters
물론, 저런 기능들이 지원되지 않는 게임이라 하더라도 기존 방식으로, 그러니까 270도 회전, 자동 기어 변속 방식, 클러치 무사용 이라는 식으로 기존의 PS2 게임들과 PC 게임들을 G25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이 정도의 스펙을 가진 훌륭한 스티어링휠이라면 풀로 사용하면서 게임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_~.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지. 현재 국내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북미의 경우 299.99달러로 책정되어 있는 조금은 비싼 녀석. 하지만 분명 성능 대비에서는 비싼 녀석은 아니다. 오히려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할 녀석이지.
개인적으로는 발매되면 하나 사볼까 하고 슬슬 근질근질해오는 녀석이기도 하다. 다만 Xbox360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조금 불만(똑같은 USB니까 좀 지원해줘!!). Xbox360까지 지원한다면야 바로 사겠는데 말이지.... 누가 하나 안 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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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헐 2006/09/08 12:03
우와...
클런치까지..
거기다 900도 회전에.....멋집니다.
제발 전의 드라이빙 포스처럼
고정이 약해서 조금만 흥분해서 스티어링을 꺾으면
휙~하고 빠져버리는 현상이 안 나타났으면...........-
광서방 2006/09/10 22:26
쿠헐 > 클러치에 900도 회전... 듀얼 모터 포스 피드백... 뭐 여러모로 스펙만 보고도 대단한 물건입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부분도 그렇지 않아도 언급하더군요. 지지 형태 자체도 전보다 훨씬 견고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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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oTrigger 2006/09/08 23:07
이니셜d를 저걸로 즐기면..
와;; 몰입도 끝장이겠네요..
그러나 결국 문제는 자금이랄까..
차세대기 구입하기 위해 돈모으는데만도 벅찬;; -
- 그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 중인 [앨런 웨이크]. 새 스크린샷 공개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6/07/06 19:58
- PC, XBOX360, 앨런 웨이크
'Remedy Entertainment'. 그 이름만으로 게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꽤 행복한 일이다.
다들 알다시피 그들은 '맥스 페인'이라는, 한 장르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 수작을 만든 이들.
그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광서방은 기쁘다. 지금까지 데스 랠리(1996), 맥스 페인(2001), 맥스 페인 2(2003), 그리고 이 알란 웨이크(2006 예정)로 긴 기간을 두고 한 작품, 한 작품을 만드는 곳이라 더욱.
그래서 꽤 기대중. 얼마나 재미있을지, 무슨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암튼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새로 공개된 스크린샷은 뭐 별 거 없다. 그저 배경 사진 몇 장 뿐이니. 차라리 이전에 공개되었던 동영상을 보는 것이 더 게임을 이해하기 좋을 듯.
그러나저러나 현재 고민은 PC(Vista Only)와 Xbox360 중 어떤 버전을 플레이할 것인가 정도. 암튼 얼른 나와줘라.
새로 공개된 스크린샷 보기
트레일러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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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라하르 2006/07/07 11:38
멕스페인....친구가 플레이하는 것만 조금 보고...만져봤다가... 역시 취향이 틀려..OTL..였던 게임...
그런데 왠지 위의 이미지를 보고있으니 엑수파일 삘이 납니다... -
- '외계인'과 '샤머니즘'의 대결 - 프레이
- 겜상다반사/Games in 日常茶飯事
- 2006/06/30 15:57
- FPS, PC, XBOX360, 게임, 프레이
비단 FPS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스토리성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던 그 때에는 주인공이 슈퍼맨이든 뭐든 별 상관이 없었다. [울펜슈타인 3D]에서 혼자 전 나치를 무찌르던 연합군 병사 A도, [데인저러스 데이브]도, [손손]도, [파이널 파이트]도 그저 '무적의 용사'였을 뿐. 그리고 그 뒤에서 스킬풀한 플레이로 단단히 받쳐주고 있던 플레이어의 '실력'이 있었을 뿐.
하지만 요즘(FPS라면 하프 라이프 이후의 경향이겠지)의 게임들을 보면 '설득력'과 '스토리성'을 위한 물밑작업, 혹은 고증작업(2차세계대전 류의 게임들은 이 부분이 게임성으로 분류되기도 할 정도로)이 참 착실히도 진행된다. 단순한 쏘고 부수기의 선두주자였던 [퀘이크]조차 최근작 [퀘이크4]에서 외계인에 의한 '개조인간'임을 커밍아웃하지 않았던가!
그런 '설득력'과 정당성을 위해 이번에는 '인디언'을 등장시킨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Xbox360과 PC로 발매될 [프레이]다. 얼마전 릴리즈된 약 30분(이것저것 뒤지면서 플레이했으므로 더 짧을지도) 분량의 데모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딱 둠 3 엔진
이제 '둠 3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보면, '아, 이 게임 둠 3 엔진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만큼이나 각종 효과, 질감, 그래픽의 느낌이 둠 3스럽다. 어느 정도의 최적화나 향상은 물론 있지만, 그 느낌은 어디 가겠나.
그리고 둠 3 엔진의 장점이랄까? [둠 3]부터 보여주었던 화면상의 오브젝트들과의 뛰어난 인터랙션도 여전히 강하다. 특히 아주 직관적으로 TV 채널을 변경한다거나, 주크박스의 음악을 바꾼다거나 하는 부분은 꽤 '어떤 공간 안에 들어가있다'라는 감정이입에 도움을 준다는(난 쉔무가 이런 느낌을 줄 거라 생각했었는데...).
또한, 모두 외계인을 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일까. [둠], [퀘이크]에 이어, [프레이] 역시 상당히 피와 살점이 튀고, 몬스터 디자인도 괴기스럽다. 당연히 18금이 될만한 이런 부분들(공구로 인간 머리를 분리해주는 신도 있으니 당연하지 않을까)도 흡사한 부분(엔진의 특성은 아니겠지만...)
얼간이 취객들의 머리를 두들겨주기 전과 이후의 공구. 뭐 말이 필요한가?<맵, 몬스터, 무기 디자인의 그로테스크함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
그럼 프레이만의 모습들은?
물론 기존 작품들과 흡사한 부분들만 있다면 신작 게임이라 할 수 없겠지. 프레이는 앞서 말했던 두 개의 코드 '외계인', '샤머니즘'이라는 두 개의 코드를 가지고 굉장히 다른 게임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외계인스러운 부분부터 살펴보면, '중력 이동'과 '워프 게이트'를 들 수 있다. 일정 발판으로 이동하면 중력이 반대로 작용하는 곳들과 쏘아서 맞추면 중력이 그 방향으로 바뀌는 곳들에 의해, 기존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며, 그렇게 중력의 방향을 변화시켜야만 진행할 수 있는 퍼즐 요소도 다분. 덕분에 처음에는 굉장히 적응하기 어려우며, 내가 대체 어디로 진행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워하는 부분도 생긴다. 하지만, 일단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는 기존에는 맛볼 수 없었던([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서의 에일리언 컨트롤과는 꽤 다른 느낌) 새로운 재미 요소로 톡톡히 작용한다.
또한, '워프 게이트'의 경우도 마찬가지. 게임 중 여기저기서 조그만 상자나 벽에 지금 있는 곳과는 전혀 다른 곳의 모습이 비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이 워프 게이트. 그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중력 이동, 그리고 다음에 소개할 유체 이탈과 함께 [프레이]의 '공간의 초월'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이 부분이 주는 재미가 꽤 각별하다.
그럼 이번에는 인디언의 파워를 한 번 볼까?
우리 용감하신 체로키 인디언께서는, 선조의 힘을 받아 굉장한 능력을 발휘하는데, 이것이 바로 '유체이탈'. 몸에서 빠져나온 혼의 존재는 그 자체로서 공격력을 가질 뿐 아니라(재미있는 것은 공격도 받는다), 실체가 존재하는 경우 갈 수 없는 곳도 자유자재로 갈 수 있다. 다만 유체에게 당연히 있어야할(경험해봤나?) 비행능력은 없다. 이 덕분에 앞서 말했던 여러 요소들과 함께, 이 게임 대부분의 '퍼즐'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그리고 게임성 자체를 상당히 전환하는 중요 요소로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 샤머니즘의 힘은 주인공을 불사신으로 만들기도.
기대할만한 게임 프레이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감상은 '꽤 매력적이며 기대할만한 게임'이다.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좀 짧기도 했고, 전반적인 레벨 디자인이 너무 공간 초월 스타일이면 좀 그렇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분명 매.력.적.
올해의 FPS 신에는 워낙 즐길만한 게임들이 많고, 개인적으로 '나오면 바로 사야지!!'라고 생각하는 게임들도 꽤 되지만, 그런 작품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재미를 줄 듯한 느낌. 벌써 Gold 작업이 마쳤다고 하니까 뭐 금새 나오겠지. 북미에서는 7월 10일 발매 예정이지만 국내 발매 예정은 아직 없다. 그리고 나오면 Xbox360 버전만 나올 가능성도 꽤 농후하다는 게 좀 슬프긴 하지만...(영문판 주문해야 하는가...)
아, 좀 더 제대로 된 프리뷰를 보고 싶다면 여기로 가보시길. 알콜기자도 FPS를 꽤나 좋아한다.
그러나저러나 3D Realms... 듀크 누켐 포레버 올 해 낸다는 소식이 들리던데...프레이 프로듀싱하느라 아직 못 만들었다고 또 변명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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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07/06 20:49
나오타야 > 올 해 낸다는 소식이 또 들리긴 하는데.. 뭐 믿을 순 없죠. 도대체 몇 년째 Vaporware인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듀크누켐 Whenever라고 부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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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필드 2006/07/01 12:10
이게 그 뭐냐, 발표된지 꽤 오랫동안 안나왔다는 그 게임인가요(...).
그나저나 전 아직도 "난 원래 타고난 게 마초거덩. 그래서 태어날때부터 졸라 짱세!"같은 원초적인 것에서 매력을 느끼곤 하는데 말이지요.-
광서방 2006/07/06 20:50
그린필드 > 네. 이 게임 자체도 꽤 오래 걸렸죠(...) 그러나저러나 저도 '크하하하!! 난 짱쎄!'파에 별 불만 없습니다만.. 불만 갖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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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Ket 2006/07/04 00:07
아... 예전에 데모 동영상으로 봤었는데.. 곧 나오나 보네요. 특히 저 워프게이트는 시각적으로 굉장한 임팩트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돈나갈데가 또 늘겠군요. ㅜㅜ -
- 물론 취향차겠지만...
- 겜상다반사/Games in 修求潾
- 2006/06/06 19:26
- PC, XBOX360, 게임, 썬 온라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온라인게임
그 두 게임은 하나는 [tg]오블리비언[/tg],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tg]썬 온라인[/tg]이다.
모든 것은 게이머마다의 취향차겠지만,
개인적으론....
'겜상다반사 > Games in 修求潾'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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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Diet pills phentermine adipex.
2007/02/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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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라하르 2006/06/07 09:07
썬이라...글픽 구경하러 잠깐 해볼까요...
그나저나 오블빌리언은 잠깐 접해봤었는데...
케릭터 만들다가 쥐쥐친 게임은 처음 이었습니다. =_=
귀찮을 정도로 세밀한데 비해...이쁘게는 도저히 못만들겠더군요.... -
-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한글화에 대한 단상
- 겜상다반사/Games in 日常茶飯事
- 2006/05/02 12:16
- PC, XBOX360, 게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한글화 사이트 바로가기
'백과사전 분량'의 텍스트량으로 MS가 한글화 작업을 포기했던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의 한글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1차 패치에 이어 참 발빠르게도 2차 패치까지 릴리즈. 메인퀘스트와 다크브라더후드의 저널까지 한글화를 마쳤다. 단지 열정과 관심으로.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이런 작업을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꽤 놀랍다. 단지 열정과 관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니까.
전작인 [엘더스크롤 3 - 모로윈드]의 경우도 그 많은 분량의 텍스트를 전부 한글화내기도 했었고.
참 좋은 소식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우울하다. 몇가지 의미에서.
과연 이 한글패치를 기다리거나 즐기는 사람들 중 구매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
북미에서 판매량과 평론 양면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 게임,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국내에서는 극히 매니악한 게임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인지도가 낮고(과연 국내 게이머들 중 이 게임의 시리즈를 해 본 사람, 아니 이름이라도 알고 있었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 비록 이번 [오블리비언]의 경우는 [kw]Xbox360[/kw] 버전이 정식 출시가 되었지만, PC 버전의 경우 유통사도 없다.
그저 매니아들만 북미에 주문을 넣어 비싼 운송료를 부담해가면서, 그 중 몇몇은 한정판까지 구매해가며 즐기고 있는 게임. 분명 명작이지만, 그 정도가 현재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국내 입지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와레즈에서 게임 제목을 발견하고 '어? 대작이라네? 한 번 해볼까?' 하고 접했다가, '뭐 이리 말이 많아? 못 알아듣겠네...' 라든지 '취향이 아니네'라든지 하며 때려치우거나 했던 게이머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실제로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했고).
이런 상황에서, 이 한글패치 소식을 접한 후, "와!! 정말? 그럼 얼른 게임 주문해야지~"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아, 그 때 받아서 구워놓은 DVD 어딨더라? 안 지우고 구워놓길 잘했네~~~"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다. 지금까지의 몇몇 한글 패치가 남긴 결과를 보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이런 자발적인 한글 패치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분명 이런 하나하나의 노력들은 굉장히 값지다. 실제로 어떤 게임을 너무나 즐기고 싶지만 언어 문제로 꺼려하거나 아예 플레이하지 못 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사실 [오블리비언] 같은 게임들은 아무리 영어를 잘 하더라도 한국 사람인 이상 게임의 100%를 받아들이기는 그리 쉽지 않다). 또한, 아무리 불법 복제가 문제라 하더라도, 그 자체로서의 순기능도 물론 있다. 게임을 보는 시각의 성장. 명작, 수작이라고 불릴만한 게임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의 게임을 보는 시각은 성장하는 법이다. 흔히 말하는 '국민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만큼 시간도 걸리고 강제로 만들어낼 수 없는 부분도 없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한 게임을 위해 자신의 정열과 귀한 시간을 할애하는 누군가가 생길 수 있다는 것도.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것이 [kw]Xbox360[/kw]이다.
한글화되지 못한 Xbox360 버전
사실 모든 기업은 이익을 위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앞서 말했던 '[오블리비언]은 한국에서는 매니악한 게임'이라는 명제를 고려한다면 단순히 판매를 생각한다면 이 게임은 한글화 작업을 할 수 없는 게임이다. 현재 [kw]Xbox360[/kw]은 국내에서 초기 시장이고, 그리 큰 반향을 끌어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백과사전 분량의 초대형 RPG를 한글화하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한글화를 꺼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의 명제가 부각된다. '[오블리비언]의 유통사는 [kw]Xbox360[/kw]의 국내 플랫폼 홀더인 MS Korea다'.
현재 [kw]Xbox360[/kw]의 국내 라인업에는 변변찮은 RPG가 없다. 그런데 [오블리비언]은 그야말로 '대작'으로 뽑을 수 있는 타이틀이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 정식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이 정도의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상당한 '기회'다. 우선 하드웨어의 보급대수를 늘리는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킬러 타이틀'이라는 이름의 인기작들이고, 한 타이틀의 판매에 대한 이익보다는 이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플랫폼 홀더다. 하드웨어의 보급대수 자체가 부족하다면 누가 그 하드웨어로 게임을 발매하려고 하겠는가. 또한 플랫폼 홀더가 '대작이지만 한글화 비용이 많이 들어'라면서 한글화를 꺼려한다면, 과연 서드 파티들은? '플랫폼 홀더도 돈 든다고 한글화 안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라는 말이 바로 나오지 않을까. 게다가 지금은 하드웨어 발매 초기. 이런 하드웨어 보급을 위한 타이틀의 한글화 폭격이 절대로 필요한 단계다. 실제로 MS Korea는 전 타이틀의 80%를 한글화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었고(이미 물 건너가고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오블리비언]의 영문판 소식은 앞으로의 국내 [kw]Xbox360[/kw] 사업의 형태를 어느 정도는 보여주는 것 같아서 꽤 우울하다. 만약 [kw]Xbox360[/kw] 버전의 [오블리비언]이 한글화가 되었다면 어땠을까...를 가정해보자. 적어도 아직은 불법 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PC 버전의 경우 국내 출시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어둠의 루트로 구하더라도 한글화는 되어 있지 않으므로 Xbox360의 큰 힘이 될 수 있는 타이틀이었을 것이다. 물론 어둠의 루트로 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글화가 되어 있다고 Xbox360 버전을 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겠지만(차라리 게임을 안 할걸?), 적어도 Xbox360 유저들에게는 꽤 큰 호응을 얻었을 것이고(아이러니컬하게도 [오블리비언]은 현재 Xbox360 타이틀 중 국내에서 꽤 높은 판매량을 거뒀다. 영문판임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유저를 끌어낼 수 있는 발판, 그리고 서드 파티들에게 더욱 한글화를 독려할 수 있는 그런 발판도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매니아층의 경우는 [오블리비언]을 위해 Xbox360을 구매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었을 것이고(잘은 모르지만 어쩌면 지금의 한글패치 제작자들 중에서 그런 경우가 있었다면 이런 한글 패치가 나오지 않았을지도).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Xbox360 버전 [오블리비언]을 구매한 유저들은 왠지 손해본 느낌이 들 것이고, 새로 Xbox360 버전의 [오블리비언]을 구매할 유저들은 글쎄... 차라리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한글 패치를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들 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타이틀 발매에 대한 한글화도 그리 기대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은 분명 국내 Xbox360 사업의 시작 단계이고 이 때만큼 타이틀 하나의 무게가 큰 시기는 없으니까.
그래서 여러 의미로 우울할 뿐이다.
더 우울한 것은 이미 SCEK라는 꽤 아픈 본보기가 있다는 것. 여러 의미에서 SCEK는 여러 비판이 있긴 해도 플랫폼 홀더로서의 역할을 꽤 제대로 해왔다. 한글화도 묵묵하지만 지속적으로 아끼지 않고 해왔고, 여러 사업의 방향성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수익 면에서 본다면 분명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콘솔 시장의 한계성이랄까. 작은 파이 안에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뿐 그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와주지 않는달까. 불법 복제와 중고 판매, 용산 등지의 소매상의 소비자가격 무너뜨리기 등의 문제들에 해결 방안도 보이지 않고. 여러 의미에서 지금으로서는 우울한 시장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엘더스크롤 4]의 영문판 발매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좋지 않다고 해서 가능성조차 보지 않는다면 사업의 의미는 없는 거겠지. 다만 앞으로는 이런 우울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한 명의 [kw]Xbox360[/kw] 유저로서,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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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 황금가지
한국 스릴러 소설의 명작 -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예언적 작품 1999년 처음 출간되어 뛰어난 작품성으로 다양한 독자들의 극찬을 받은 김민영의 스릴러 소설 [옥스타칼니스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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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글 패치? 한글 패치라는 건 말야...
2006/05/05 20:14
솔직히 이렇게 까탈스럽게 구는 작태나 이미 두 번이나 한글 패치에 대한 글을 써놓고선 뻔뻔하게 또 쓰는 찌질이적인 마인드가 사람들에게 정말 부정적으로 다가오겠지만, 적어도 내가 이렇게 찌질하게 변했으면 세상도 그에 따른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또 쓴다.(사실 블로그에 쓸 거리가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_-;;) 얼마 전에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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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한글화에 대한 단상
2006/05/06 15:26
광서방님 집의 의견. 저런 논의는 모두 한가지로 귀결된다. "... 때문에 게임이 팔리지가 않는다."는 것. 그렇다. 역으로 "... 와 상관없이 게임이 잘 팔린다."면,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 누가 스타크래프트 비공식 한글화에 뭐라 하던가. 문제는 한글패치 그 자체보다, 결국 구매하지 않게 된 수많은 요소들에게 놓여있다. 이미 세상은 또 변했다. "몇 백원의 돈을 지불했으니, 내 다운로드는 정당합니다."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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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소위 한글패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06/05/08 16:23
그간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뭔가 일상적인 포스팅조차도 제대로 못 올렸던 감도 있고, 그나마도 최근 몇달간 올린 포스팅이 대부분 나른하도록 harmless했던 것들인지라(...) 그에 대한 약간의 반동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짤방사진 과감히 날리고(...) 좀 다른 방향의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들어, 또 솔솔 한글화 패치(패치라기보다는 비공인 애드온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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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라하르 2006/05/03 09:02
저도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제목만 알고있는 작품입니다. 대충 게임 소개라든지 공략등을 봐도 저랑은 코드가 안맞는 게임이기도 하고...
비단 게임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 컨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거의 일상 생활화 되어가면서 점점더 심해지는것 같군요...
예전에는 분명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즐길수 없는 것들을 인터넷의 뒷구멍(주로 FTP서버)을 통해서 구해 즐겼었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공짜로 다 볼수있고 즐길수 있는데 왜 돈내고 사는데?(혹은 보는데..?) 너 바보냐? 라는 분위기지요... 그리고 요즘의 어둠의 루트는 그 이름이 민망할 정도로 너무 알려져있어서...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보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엘더스크롤 시리즈 같은 메니악한 게임들은 다운받는 포인트가 아깝다고 생각들 할것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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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한글화를 진행중인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보여집니다.-
광서방 2006/05/03 17:52
마왕라하르 >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 게이머들과 매니아 게이머들이 심각하게 나뉘고 라이트 게이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게임들과 그렇지 않은 게임들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양극화되고 있죠. 우울한 일입니다. 사실 엘더스크롤... 매니악한 게임으로 치부되기엔 참... 한 때 국내에서도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같은 게임들이 매니악한 게임이 아닌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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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헐 2006/05/03 11:25
엘더 스크롤은 처음 보는 게임.. 워낙 북미게임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복제문제는 역시... 에휴..라는 한숨밖에..
현재 발표과제로 패키지시장의 몰락과 대안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가
발견한 손노리 화이트 데이의 수치를 보고 대략 안습이었습니다.
총 판매량이 15000장인데 패치 다운수가 10만번...
참 씁쓸합니다..그려..
PS-한글화 팀분들은 존경, 이번에 페이트 한글패치로 플레이하면서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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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hrill 2006/05/03 17:23
후...그러고보니 대부도 PC버전만 한글화...-_-
뭐, 저도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습니다만 써놓고 맘에 안들어서 지우고 이 정도만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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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wang 2006/05/07 03:43
모로윈드... GOTY 버젼 엑박판으로 하고 있지요.
어느 순간까지는 엄청 괜찮았는데, 그 순간이 지나버리니 매우 허무해지는 게임성이더라는...-
광서방 2006/05/09 16:35
mrkwang > 흠... 사실 좀 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요... [모로윈드]의 경우는 아무래도 PC판을 추천합니다. 확장팩도 확장팩이지만 이런저런 애드온이랑 패치 수정들... MRKwang님이 느끼신 부분들이 조금 보완된달까요... 오블리비언은 좀 더 해보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거의 못 해본데다가... 지난 번 갑자기 Xbox360이 다운된(...) 후로는 갑자기 마음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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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05/18 09:38
타이힐 > 넵. 그렇죠. 한글화 패치까지도 오리지널 엑박에 깔리죠. 하지만 문제는 개조된 엑박에서만 된다는 것인데... 사실상 그 이야기는 이 내용에서는 논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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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i 2006/05/25 00:11
한글화 홈피 보면 엑박에서도 pc판 한글화 모드 적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 메일을 보냈다는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ms직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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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방 2006/05/25 09:42
kimii > 하긴 Xbox360의 경우에는 Xbox Live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서 mod를 다운받아서 적용할 수 있겠네요. ms가 긍정적이라... 그건 그거대로 또 즐거우면서도 슬픈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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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더스 인 암즈> 스페셜 프리미엄 패키지 오픈 케이스!
- 겜상다반사/Games in 指凜疾
- 2005/11/24 18:21
- PC, 게임, 오픈케이스
FPS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프리미엄 한정판이니 뭐니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프리미엄'판이 아니라 '스페셜' 프리미엄 한정판을 질렀다. 그 이유는...
우선 간단한 오픈 케이스부터 보자.

패키지 자체는 열면 상당히 단순하다. 투명 더블 CD 케이스에 1편인 <브라더즈 인 암스 : 로드 투 힐 30>과 후속작인 <브라더즈 인 암스 : 언드 인 블러드>의 DVD가 들어있고, 각각의 매뉴얼이 들어있다. 큰 패키지에 비해 상당히 내용물의 부피는 작은 편.

1편인 <브라더스 인 암즈 : 로드 투 힐 30>. 한글화되어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매체는 DVD.

2편인 <브라더스 인 암스 : 언드 인 블러드>. 역시 매체는 DVD고, 한글화는 아쉽지만 안 되어 있다.

특전 중의 하나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프리미엄 패키지 안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 별도의 투명 CD 케이스에 제공된다.
여기까지가 <브라더스 인 암스> '프리미엄판'의 내용. 하지만 여기에 '스페셜'이 붙으면?

그렇다. 요게 같이 온다. 무려 DVD 6장짜리 <밴드 오브 브라더스> DVD 셋. 시중에서 45,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듯 한데, 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 포함판과 비포함판의 가격 차이는 2만원 정도. 2만원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 DVD 셋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니 상당한 메리트가 아닌가.

그래서 되파는 것을 우려한 것인지, 케이스 뒷면 상단의 바코드 부분에 NOT FOR SALE(비매품) 스티커가 붙어있다.

외부 비닐을 뜯고, 종이 케이스에서 DVD를 꺼내본 사진. 이렇게 6장짜리가 겹쳐져 있다. 이걸 펼쳐보면...

요렇게 멋지게 특제 DVD 케이스를 만들어두고 있다. 한 장에 에피소드 2개씩, 총 5개의 디스크,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은 각종 다양한 서플. 흐흠... 흡족하다.

뒤로 돌린 모습. 패키지 디자인 누가 했는지 엄청 괜찮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격에 비해 상당한 구성이라는 생각. DVD 2장, 2개의 게임을 보통 콘솔 게임 한 개 가격 정도에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여기에 OST, 그리고 2만원 정도 더 보태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DVD 셋까지! 이 정도면 구성 자체는 상당히 알차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딱 하나. 패키지 구성. 사실상 프리미엄 패키지의 패키지 자체가 꽤 고급스러운 반면, 내용물은 빈약해보이는 더블 CD 케이스에 들어있는 DVD 두 장, 그리고 얇은 두 게임에 대한 매뉴얼이 전부다. 그리고 OST는 역시 투명 CD 케이스에 담겨서 그냥 따로 준다. 이왕 비싼 돈을 들여서 패키지를 제작했으면, 내용물을 좀 더 잘 담을 수 있도록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이거, 게임 따로 패키지에 보관하고 OST는 또 따로 보관하고(<밴드 오브 브라더스>야 뭐 DVD 셋 자체니까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해도...)... 좀 아쉽다. 이왕 만들거면, 지난 번 오픈 케이스 했던, <[tg]역전재판 - 소생하는 역전[/tg]> 정도는 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이왕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거면 말이다.
p.s. 아무래도... 게임 플레이하는 것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DVD부터 다 볼 것 같다는 --; 이거야말로 염불보다 잿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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