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에 해당되는 글 167건
- 2009/07/29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 거장이 들려주는 실패담, 그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경영
- 2009/07/08 두 개의 혼 -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 도전이 변화를 이끌어낸 멋진 한 남자의 이야기
- 2009/06/26 100도씨 - 100도씨, 사람이 변혁하는 온도
- 2009/06/13 리스타트 일본어 - 모국어 간섭을 배제한 언어 습득, 이번에는 일본어다! (2)
- 2009/06/13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의 짜릿함. (2)
- 2009/05/23 바다의 기별 - 슬픔의 언어 속에 담긴 행복의 이야기
- 2009/04/29 전쟁 전 한잔 - 데니스 루헤인식 하드 보일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2009/04/17 A4 솔루션 - 종이 한 장에 인생을 담다. (3)
- 2009/04/13 위저드 베이커리 - 현실은 결코 '착하지 않다'. (3)
- 2009/04/05 유니타스 브랜드 Vol.8 - 컨셉에 모든 것을 할애하다 (4)
-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 거장이 들려주는 실패담, 그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경영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7/29 18:04
- 김원옥, 더난출판사, 도널드 R. 키오, 독서, 리뷰, 서평,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책
코카 콜라. 생각해보면 이들만큼이나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가 또 있을까. 세계의 굵직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의 이름들을 아무리 떠올려봐도 그들만큼 유명한 기업의 이름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북극곰, 부시맨, 곤충, 심지어는 오크들마저도 알고 있는 기업이 또 있을까.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실패담'을 통해서 보는, 업무상으로 절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들. 하면 실패할 것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들이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라고 말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이런 습관을 가지면 실패한다'라고 말한다. 경영, 비즈니스 분야에서, 빠져들기 쉽지만 절대 빠지면 안 될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반대 컨셉만이라면 크게 새로울 것 없고 크게 열심히 읽을 것도 없겠지. 이 책 최고의 장점은 역시 저자의 대단한 경력에 있다.
아무리 굴지의 기업, 글로벌 기업인 코카 콜라라 하더라도 실패가 없었을 수는 없다. 당연히 수많은 실패가 있었을 터. 그런 실패의 수많은 경험들을 들어볼 기회라는 것 자체가 참 값지다. 도널드 R. 키오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코카 콜라에 재직하면서 있었던 수많은 실패들을 가감없이 하나둘 풀어낸다.
실패는 사람을 키운다...라고 했던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거대 글로벌 기업인 코카 콜라. 한 번의 실패가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올까. 그런 결과 속에서 얻어낸 하나하나의 교훈들이 훨씬 크게 와닿는다. 뉴 코크같은 기업의 실패 사례로 항상 회자되는 이야기부터, 보틀링 사업권 같은 워낙 오래된 기업이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까지 다양한 문제나 실패들을 통해서, 비즈니스 상에서 하지 않아야 할 습관들을 하나하나 꼬집는다. 그리고 새삼 놀라운 것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그래서 읽는 나로 하여금 찔끔찔끔 놀라고 다시 한 번 되세기게 한다는 것.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이란, 예나 지금이나 다 같은가보다. 결국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니까.
코카콜라의 내부에서 밝히는 그들의 실수와 그 원인을 통해 지혜를 배우는 것과 동시에 , 그의 지인(그들만의 클럽이 있다고)이라 할 수 있는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등과의 사적인 만남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법한 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아무래도 친분이 있는 관계이기에 나올 수 있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들이랄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특히 비즈니스를 벌이면서 실패를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실패를 불러올 수 있는 습관들을 하나하나 없애가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씩 꺼내보면서, 나도 혹시 이런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개인적으로도 많이 뜨끔했다. CEO도 아니면서) 하고 상기시켜볼만한 책이다. 특히 지금 막 사회에 들어선 사람들보다,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나쁜 습관이 몸에 굳어가는 사람들이 더 읽을만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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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서 활약해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책으로, 긴 세월동안 지치지 않고 기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실패를 중심으로 역설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뉴코크의 실패를 비롯하여 코카콜라에서 일어난 다양한 성공과 실패의 사례뿐만 아니라 제록스, IBM, 포드 자동차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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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혼 -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 도전이 변화를 이끌어낸 멋진 한 남자의 이야기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7/08 15:03
- UFC, UFC 100, 독서, 두 개의 혼, 리뷰, 서평, 위즈덤하우스, 책, 추성훈
추성훈. 그만큼이나 찬반 양론이 갈리는 격투가도 없을 듯 하다.
![]() |
두
개의 혼 - ![]() 추성훈 지음/위즈덤하우스 추성훈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좌절, 그 과정을 극복해내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미국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진출하기로 결심한 추성훈은 이 책을 통해 두 나라의 국적과 피를 나눠가진 특별한
삶과 새로운 세계에의 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진다.
책 속에는 격투기 선수로서 겪은 두 번의 큰 사건(사쿠라바전, 가즈오전)과 한국에서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좌절 등에 대한 솔직한 심정, 그리고 부모가 들려주는 아들 추성훈에 대한 고백 등 서른셋 추성훈의 좌절과 극복, 도전과 승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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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도씨 - 100도씨, 사람이 변혁하는 온도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6/26 15:05
- 100℃, 100도씨, 6월민주항쟁, 독서, 뜨거운 기억, 리뷰, 서평, 창비, 창작과비평사, 책, 최규석
대학 시절, 주위 형들의 이야기를 귀에 딱지에 앉도록 들으면서도 정말 그랬단 말야? 라면서 무지를 뽐냈던 나. 그러던 중 실제로 눈 앞에서 보는 광경과, 신문 방송에서 나오는 광경이 얼마나 다른지를 몸으로 체감한 후에서야 선배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열사'라는 칭호 하나를 얻고 목숨을 잃어간 이한열과 김종철, 그리고 '군사독재자', '엄청난 부정축재'로 전국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지금까지도 잘 먹고 잘 살며, 심지어는 한나라당의 취임 인사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보면 나 자신의 가치관조차 혼란을 일으키는 아찔함을 느낄 수밖에.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어.지금 몇 도인지 얼마나 더 불을 때야 하는지.그래서 불을 때다가 지레 겁을 먹기도 하고 원래 안 꿇는 거야 하며 포기를 하지.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나.다만 그럴 때마다 지금이 99도다…그렇게 믿어야지.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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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 최규석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한 만화로, 6월 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새롭게 단행본으로 묶으면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현주소를 최규석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 유머로 풀어낸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가 추가됐다. 이 책은 고지식한 대학생 영호가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알게 되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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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00℃, 민주화가 이룩되는 온도
2009/07/02 16:56
어떤 그릇으로 담아내더라도 '정성이 깃든 음식'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우리는 역사, 민주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최규식 작가의 100℃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20여년이나 지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지만, 마치 데자뷰를 경험하는 것처럼 요즘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있었습니다. 군중들이 모이는 것이 두려운 정부는 지하철을 무정차 운행을 시키고, 독재에 항거하며 비폭력을 외치며 바닥에 드러누운 이들을 공권력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모습까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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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당신의 가슴은 몇도입니까? 최규석의 100도씨..
2009/07/18 01:55
최규석의 100도씨는.. 솔직히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만화이다.. 이보다 어찌 더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만화가 어디있는가? 작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분명히 후퇴하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쳤던 그들은 민주주의를 20년 이상 후퇴시키고 있다. 메신저 피싱같은 이슈가 된 사건도 피싱 시도를 신고하면 피해가 없어서 수사조차 하지 않는 그들이, 집회가 폭력으로 변할 우려가 있다고 금지하고 막고 탄압하고 있다..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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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런데 계속 한다 – 『백도씨』[기획회의 251호]
2009/07/20 13:12
!@#… 이번 여름은, 사회성 짙은 만화책들 가운데 재미와 품질을 갖춘 양질의 작품들이 풍년이다. 실로 바람직한 현상.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런데 계속 한다 – 『백도씨』 김낙호(만화연구가) 모든 이에게 행복한 사회는 좀처럼 존재하기 힘들겠지만, 사회성원 상당수를 체계적으로 억압하고 소수만이 자신들 유리한 방식으로 정책을 끌고 가는 사회라면, 확실히 부당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 부당함의 정도가 어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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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00도씨, 뜨거운 민주주의를 돌아본다.
2009/07/20 21:56
100도씨 웹에서 연재되어온 6월항쟁의 이야기 최규석작가의 만화가 책으로 발행됐다. 이 만화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중심은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운동 이야기를 담고있다. 역사적 사실과 실제 사건을 기초로해 작가의 상상력을 넣어 픽션을 가미한 만화이다. 웹으로 연재된걸 볼때와 책으로 이렇게 다시보니 느낌이 새롭다. 이 이야기의 시대적배경이 80년대는 내게 초,중,고로 이어지는 학생시기이기도 하다. 당시의 큰..
- 리스타트 일본어 - 모국어 간섭을 배제한 언어 습득, 이번에는 일본어다!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6/13 14:08
- 독서, 리뷰, 리스타트 일본어, 바른일어연구회, 북스토리, 서평, 책
그러던 중 알게 된 '리스타트 일본어'. '모국어 간섭을 배제한 일본어 학습서'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표방한 책으로 기본적인 성향은 앞서 언급했던 책들과 거의 같고, 기존의 영어 교육만이 아닌 이제는 일본어 교육에도 '모국어 간섭'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론을 적용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책을 열어보고 히라가나, 가타가나와 함께 한글 독음이 달려 있는 데에 상당히 실망을 했다. '모국어 간섭 배제'를 논하면서 한글로 눈이 가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던 것. 하지만 차츰 읽어가면서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분명 그냥 일본어만이 적혀있는 것이 훨씬 교육적 효과라는 면에서 높았겠지만 문제는 국내에서 알파벳은 언어 습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지만, 가타가나나 히라가나의 경우는 그 문자 자체가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 자체가 어쩌면 굉장히 '초급 일본어' 수준이기 때문에 추후 좀 더 난이도가 있는 책들이 나온다면 그 책부터는 그야말로 '모국어 간섭' 없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전반적으로 '리스타트' 언어 습득법의 책으로서 갖춰야 할 부분을 고루 갖추고 있는 괜찮은 일본어 서적이라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공부가 아니라 주욱 따라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론 자체도 매력적이고. 다만 앞서 언급했듯 굉장히 '초급'인 셈이니까, 그 부분은 꼭 염두에 두시도록.
![]() |
리스타트 일본어 - ![]() 바른일어연구회 지음/북스토리 '일본어로 일본어를 배운다(Japanese through Japanese)'는 개념을 살려 엮은 교재. 한글 설명이 없이 그림과 간단한 일본어만으로 일본어의 단어와 통사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모국어의 간섭 없이 그림으로 된 상황만으로 외국어를 습득하게 되면, 상황에 맞는 생생한 외국어를 저절로 구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좀더 정확하고 빠르게 외국어를 익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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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책] 리스타트 일본어 〃
2009/06/30 23:23
내가 일본어를 많이 배우고 싶긴 한가보다. 외국어 관련 책이라고는 영어밖에 몰랐는데 얼마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밌는 FUN FUN 일본어 문법]이라는 책을 보는가 하더니 이번엔 [리스타트 일본어]다. 이 책의 첫 느낌은 일단 핸디하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강렬한 빨강은 일본어에 대한 열정을 활활 불타오르게 한다. 이 책으로도 안 되면 포기하라!는 문구만 봐도 두주먹 불끈. 의지가 생긴다. 동기부여가 절로 된다. ^^ 어디서 어떤 페이지를..
-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의 짜릿함.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6/13 13:40
- 김영종, 독서, 리뷰, 마에다건설, 서평, 스튜디오 본프리,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은하철도999, 책, 판타지 영업부
![]() |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 ![]() 마에다건설 판타지 영업부 지음/스튜디오본프리
4년 전, 공상과학세계의 건축물을 실제로 지을 수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마징가Z>의 지하기지 건설 계획을 완벽 구성하여 세간을 놀라게 했던 일본 최고의 종합건설회사 마에다건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은
책이다.
마에다 건설이 다음 프로젝트로 선택한 것은 <은하철도999>의 999호 열차가 날아오르는 우주레일. 자료는 부족하고 현실적 제약은 끝없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투철한 전문성으로 승부하며 고난도의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판타지 영업부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진다. |
![]() |
마징가
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 ![]() 마에다건설 판타지영업부 지음, 김영종 옮김/스튜디오본프리 '마징가Z의 지하기지를 실제로 만들어 보자'는 황당하면서도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책이다. 만화영화를 통해 보았던 명장면들이 실제로 재현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첨단 기술이 동원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2005년 일본 SF 대상 세이운상 수상작. 2003년 일본의 토목건설 전문 업체 마에다건설은 사내에서 각 분야별 최정예 전문가 4인을 차출하여 '판타지 영업부'라는 이름의 신설부서를 만든다. 이들의 업무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공상과학(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속의 건조물을 실제로 설계해 내는 것으로, '마징가Z 지하기지 건설 계획'은 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마에다건설 판타지 영업부는 이 도전 과제에 한 발짝, 한 발짝 접근해 간다. 허황되어 보일 수 있는 실행안 임에도 전문가로서의 진지함을 잃지 않고 계획을 수행해 가는 모습이 책 속에 절절히 기술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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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솔루션 - 종이 한 장에 인생을 담다. (3) | 2009/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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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 꿈은 현실로 이루어진다
2009/06/30 22:05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 마에다건설 판타지 영업부 지음/스튜디오본프리 어릴적 남자아이들은 툭하면 별일 아닌 것을 가지고 시비가 붙곤 했다. 마징가제트가 이기내 태권브이가 이기네 하는 엉뚱한 논쟁을 시작으로 때론 미국의 모 박물관에 태권브이가 실제로 보관되고 있다느니 하는 난데없는 허풍들과 국회의사당 지붕이 갈라지면 그 안에서 태권브이가 나온다는 이야기까지... 어렸을 때는 만화속 상상이 꿈이자 곧 현실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추억들은 어..
- 바다의 기별 - 슬픔의 언어 속에 담긴 행복의 이야기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5/23 17:17
- 김훈, 독서, 리뷰, 바람의 기별, 생각의 나무, 서평, 책
52세의 나이에 사실상 소설가로서는 처녀작이라 할 수 있는 '칼의 노래'를 두 달만에 탈고하고 "실존적 사유의 미학적 전투"라는 어렵지만 근사한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우리에게 이름을 알린 작가 김훈. 게다가 100만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릴 만큼이나 컸던 대중적인 인정.
두 달만의 탈고, 처녀작이 밀리언셀러.
놀랄만큼이나 인상적인 그의 성취에 그의 연보를 살펴보다 또 한 번 놀랐다. 늦으막히 소설가로서의 이름을 알렸을 뿐, 이미 그 전부터 '우리시대 최고 미문의 에세이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개인적인 교양의 일천함을 드러내는 부분이라 하겠다).
뭐 그래서 '바다의 기별'을 읽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겠다.
그래서 펴든 '바다의 기별'. 왜 이리 걸리는 게 많은 텍스트일까. 까끌한 아픔들, 까칠한 고민들, 빡빡한 부정들이 텍스트의 흐름을 자꾸 멈추게 한다. 왜 그의 가난은 가히 '설화적'이었으며, 왜 뇌종양은 음식에서 '구린내'를 양산하며, 사랑은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의 이름'인 것일까. 분명 어느 책이든 그런 빡빡함도 한참을 씹으면 은은한 단내가 나기 마련이건만 개인적으로는 참 책장 넘어가는 소리가 더딘 책이었다. 왠지 그런 빡빡함이 신파적이거나 연민을 끌어내는 것을 의도적으로 막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직접적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고.
몇 번을 그냥 덮을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그 빡빡함도 맛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더니 왠걸. 평소 다른 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낄 수 없었던 그런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왜 그가 '우리시대 최고 미문의 에세이스트'로 평가받는까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빡빡한, 슬픔의 언어 속에 담긴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글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관통하는 하나의 이미지는 분명 행복이었다. 설화적인 가난을 만들어낸, 적잖은 술과 무책임함으로 묘사되는 아버지임에도 그를 두둔하는,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서야 온전히 그를 이해하는' 우리네 소박한 삶에 대한 이해와 어루만짐. 그리고 그에 의한 행복함이야말로 어쩌면 이 책 전반을 관통하는 정서가 아닐까 한다.
그런 언어로 쓰여진 이 책 속에는 그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담겨있다. 글과 국악, '칼의 노래'의 배경이 되었을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그와 함께 난중일기가 갖는 텍스트적 탁월함까지), 칠장사와 임꺽정, 오치균의 그림... 에세이라는 것이 어떤 작가의 실질적인 내면을 어렴풋하게 보여주는 경향이 있고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그런 에세이들 중에서도 이런 경향이 매우 강하다. 절절하게 표현하기 때문일까. 그의 글이 갖는 특성이 왜 나오는지, 왜 이렇게 깔깔했던 것인지 왠지 책을 보면서 점점 알아가게 된다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그의 글맛을 굉장히 인상적으로 느꼈던 것이 바로 오치균의 그림에 대한 글. 책 뒤에 그의 그림들이 함께 실려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꽤 마음에 들어버렸다. 오치균의 그림 실력 때문일까... 아니면 김훈의 글 때문일까...
그리고 13편의 에세이와 함께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그의 작품들 속의 서문들, 그리고 수상 소감은 그런 의미에서 이 책과 참 잘 어울리는 부록이라는 느낌이다. 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각각의 작품들이 어떤 생각으로 쓰여졌는지를 밝혀주는 서문과 수상 소감들은 또 다른 에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잘 쓰여져 있었다. 전에 소설의 앞부분에서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
사실 개인적으로 어두운 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에세이라면. 한 작가의 소설은 어둡고 무겁더라도 별 상관없이 읽는데, 같은 작가의 에세이는 왠지 가슴을 살살 간지르는 부드럽고 현실적인 그런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이 책, '바다의 기별'은 잘 못 펴 든 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로 '내 스타일이 아냐'라는 이야기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 그의 소박한 삶 속의 행복을 끝까지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내 취향을 고려해볼 때 참 이상한 일이다. 여러 의미에서 참 국내 최고의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다.
다음은 자전거 여행도 읽어볼까...
![]() |
바다의 기별 - ![]()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자전거 여행>,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에 이어 4년 만에 펴낸 김훈의 산문집. 올해 예순을 맞이한 작가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치열한 글쓰기와 죽음에 대한 사유, 악과 폭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에 대한 날 선 시선, 힘겨웠던 유년 시절 등을 이번 산문집에 담았다. 13편의 에세이와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펴낸 저작물들의 서문과 수상소감을 부록으로 실었다. 김훈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자의식과 문학론, 작가로서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그리고 빈한했던 유년 시절과 시대와 불화했던 아버지, 헌신적이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추억한다. 한 개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소설가로서 겪은 삶을 담은 산문집으로, 작가 김훈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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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베스트셀러] 바다의 기별, 김훈 지음
2009/05/29 13:15
TREEBOOK BEST SELLER 베스트셀러바다의 기별/김훈지음 | 책소개 김훈의 격정에 찬 산문은 참담함과 쓸쓸함으로 가득 찬 삶의 안과 바깥을 두루 내다보는 자의 비극적 탐미의 결과물이다. 100만부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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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루헤인, 독서, 리뷰, 밀리언셀러클럽, 밀클, 사립탐정, 서평, 전쟁 전 한잔, 조영학, 책, 켄지 & 제나로 시리즈, 하드보일드, 황금가지
데니스 루헤인. 글 참 잘 쓰는 장르 문학 작가로서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살인자들의 섬'이었다. 탄탄한 구성과 잘 깔려진 복선, 그리고 뛰어난 묘사력을 가진 참 '잘 쓰여진' 범죄 스릴러 소설. 그의 이름을 몰랐던 나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첫 만남이었고, 뛰어난 소설인만큼,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묵직한 이름값으로 영화화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 후 읽었던 단편집, '코로나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데니스 루헤인 전도사가 되어버린 나에게 날아온 한 방이 있었다.
"켄지 & 제나로 시리즈를 읽지 않은 사람이 무슨 데니스 루헤인을 논하나?"
.
헉.
.
.
그런데 사실 이미 내 책장에는 분명 '켄지 & 제나로 시리즈'가 꽂혀 있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가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하지만 국내에는 신가하게도 이 시리즈 중, 4편, 5편인, '가라, 아이야 가라'와 '비를 바라는 기도'밖에 발매되지 않았고 그랬기에 1편부터 읽지 않으면 왠지 손해보는 것만 같은(?) 기분에 꾹 참고 기다렸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그 1편이 발매되었다. 바로 이 '전쟁 전 한잔'이 말이다.
패트릭 켄지와 앤지 제나로, 두 사립탐정의 이야기를 다루는 '켄지&제나로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전쟁 전 한 잔'은 켄지와 유명 정치인과의 대화로 시작된다. 그들의 중요 증거물을 가진채 실종된 한 흑인 여성과 그 증거물을 찾아달라는 의뢰. 그런데 막상 사람만 찾으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그들에게 그 증거물은 큰 사태를 발발하고. 결국 그들의 눈 앞에서 거대 갱 조직간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다.
어쩌면 약간은 상투적인 소재일지 모를(부패한 정치가와 폭력 조직과의 결탁과 암투라면 워낙 많은 영화와 소설 등의 소재가 되어 왔으니) 그런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놀랄 정도로 잘 씌여진 하드 보일드 소설이라는 느낌. 물론 정말 '전형적이다', 혹은 '클래식하다'라고 생각할 만큼 딱 '하드보일드'. 하드보일드 소설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며, 그 안에 그려내는 인종차별, 아동 학대, 청소년 범죄 등의 문제 의식 역시 너무나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지만, 그리는 방법이 좀 많이 다르다.
"롤랜드, 더 이상 그놈의 '백인' 타령은 듣고 싶지 않아. 우리도 백인이 어떤지는 다 알아. 백인한테 권력이 있고 흑인한테 없다는 것도 알고, 세상이 돌아가는 꼬락서니도 어떤지도 알아. 그건 우리도 잘 알고 또 전혀 맘에 들지도 않아. 솔직히 말해서 그런 우리가 이따금 역겹기도 해. 하지만 네 자신을 봐. 그리고 만일 네가 이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애기한다면 그럼 우리도 할 얘기가 있을 거야. 하지만 롤랜드, 넌 사람을 죽이잖아. 마약을 팔잖아. 그럼, 얌전한 바이올린 공부는 포기해야 하는 거 아냐?"
세상을 보는 방법은 여럿이 있을테다. 하지만 그런 방법 중 데니스 루헤인이 선택한 방법은 조금 달랐고, 그런 다름이 참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을 조금 다르게, 그리고 수도 없는 하드보일드류의 소설들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런 다름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그간 데니스 루헤인의 다른 작품들을 통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시각적인 탁월한 묘사력과 탄탄한 구성(이런 부분들 때문에 그렇게 그의 작품들이 영화화되고 있는 것일테지)은 이 작품에서도 결코 덜하지 않다.
1994년에 간행된 책을 국내에서 2009년에 만난다는 것. 어쩌면 조금 늦은 감이 있지 싶지만, 약간 클래식하다는 느낌 이외에는 최근 읽은 소설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드보일드, 탐정, 범죄 수사 등의 키워드들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을만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간 '켄지&제나로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왔던 분들이라면 시리즈의 시작을 거꾸로 맛보는 즐거움도 꽤 있을 듯 하고(개인적으로는 이 순서가 싫어서 그간 기다렸지만).
그건 그렇고, 막상 1편을 읽어버리고 나니 드는 고민, 이거 2,3편은 또 어떻게 기다리냐라는 것(... 국내에는 올 여름 정도 발매될 예정이다). 끄응!
.
.
그냥 4, 5편부터 읽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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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 한 잔 - ![]()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황금가지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데뷔작. 사립탐정 켄지 패트릭과 안젤라 제나로가 살인, 실종, 부패 등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맞서는 활약을 담고 있는 '켄지&제나로 시리즈'로, 이 작품으로 데니스 루헤인은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1992년 LA 폭동을 지켜보며 불타는 도시를 통해 어린 시절 가부장적인 소방관 아버지에게 학대받던 주인공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데니스 루헤인은 작품 속에서 인종차별과 정치인들의 거짓, 아동 학대 등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표되는 미국 사회 이면에 감춰진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유력 정치인들이 사립탐정 켄지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청소부가 중요한 서류를 들고 사라졌으니 찾아오라는 것. 수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의뢰가 단순한 도난 사건이 아니라 거대 갱 조직의 암투와 연관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건에 휘말린 켄지를 노리고 잔혹한 조직의 우두머리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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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아이야, 가라 1 - ![]()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황금가지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 '켄지&제나로' 시리즈. 사립탐정 켄지 패트릭과 안젤라 제나로가 살인, 실종, 부패 등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맞서는 활약을 담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흡인력, 탄탄한 글솜씨,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 돋보인다. '켄지&제나로' 시리즈는 사회적 화두를 하드보일드 추리 기법을 통해 제시하는 미국식 사회파 추리소설의 전범을 보여준다. 1970년대 인종분쟁을 낳았던 유색인종의 분노, 그리고 오늘날 천정부지로 치솟는 토지세와 임대료 때문에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 노동계층의 울분이 이 시리즈를 통해 그려져왔다. 작가 데니스 루헤인은 1998년 작 <가라, 아이야, 가라>에서 보다 심층적인 사회 문제를 화두로 끄집어낸다. 미혼모의 사라진 아이 수색에 뛰어든 탐정 켄지와 제나로는 자식의 실종에는 관심조차 없는 생모와 대면한다. 자기 방 안에서 감쪽같이 실종된 여자아이. 켄지와 제나로는 아이의 행방을 뒤쫓는다. 경찰의 베테랑 수사 팀과 더불어 영아 고문 살해 이력이 있는 부부 범죄자를 추적하던 도중, 사건이 단순한 유괴를 넘어 도시를 지배하는 갱과 마약 조직까지 깊숙이 연루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켄지와 제나로 앞에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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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바라는 기도 - ![]()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황금가지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 '켄지&제나로' 시리즈. 사립탐정 켄지와 살인범의 밀고당기는 두뇌 싸움을 그린 하드보일드 스릴러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흡인력, 탄탄한 글솜씨,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 돋보인다. 1999년 작 <비를 바라는 기도>는 켄지를 찾아왔던 여성 의뢰인이 자살하며 시작된다. 이 죽음 뒤에는 탐문을 통해 심리적 공황 상태를 불러일으켜 표적을 자살로 유도하는, 정체모를 살인마의 존재가 숨어 있다. 살인마는 갱조직을 사주하여 켄지를 위협하는 동시에 벗어나지 못할 함정으로 그를 끌어들인다. '켄지&제나로' 시리즈는 사회적 화두를 하드보일드 추리 기법을 통해 제시하는 미국식 사회파 추리소설의 전범을 보여준다. 1970년대 인종분쟁을 낳았던 유색인종의 분노, 그리고 오늘날 천정부지로 치솟는 토지세와 임대료 때문에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 노동계층의 울분이 이 시리즈를 통해 그려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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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솔루션 - 종이 한 장에 인생을 담다.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4/17 14:25
- A4 솔루션, 독서, 리뷰, 미키 다케노부, 서평, 소프트뱅크, 이동희, 전나무숲, 책
흔히 '프로' 혹은 '달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는 메모광들이 많다. 그리고 그런 메모광들은 자신의 업무나 삶의 질을 위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메모 방법들을 연구하며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키다가 점점 자신만의 메모법, 더 나아가 자신만의 업무법으로 정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업무법들의 노하우를 들어보면, 그 효율성과 기발함 등에 놀라곤 한다.
신화적인 성장으로 업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일본의 소프트뱅크(국내에는 손정의 회장의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지만)의 사장실 실장, 미키 다케노부는 조금은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그것이 다름 아닌 A4, 어느 사무실이든 있을 법한 프린트 혹은 복사 용지의 기본 사이즈, 바로 그 A4다.
처음 책의 제목 'A4 솔루션'을 보고 솔직히 그 복사 용지를 떠올리지 못 하고 있다가 내용을 읽던 중 피식 하고 웃었다. 정말 그 A4라니!!. 하지만 막상 그 이유를 들어보니 꽤 과학적이고 신빙성이 있다.
정보의 약 80%를 '시각'을 통해 얻고 있는 인간, 그리고 그런 인간의 시야의 중심 시야 범위는 약 30cm. A4 서류의 세로 길이가 바로 이 길이와 일치한다는 것.
세상의 '디폴트'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저자인 미키 다케노부는 이 A4에 자신의 모든 방법론들을 담았다. 아이디어의 도출 및 조합, 인생 계획의 수치화, 목표 설정, 습관 정착, 편안한 잠, 인맥 관리, 회의 운영, 학습과 책 읽기 까지 사실상 인생에 필요한 대부분의 방법론들을 A4 한 장, 한 장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들이 꽤 쓸만한 느낌이고.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이것들을 적용해 저자가 진행했던 업무들의 사례연구 부분이다. 사실, 소프트뱅크의 엄청난 성공에 닷컴버블이 크게 작용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2001년에서 2004년 매년 200억엔 이상의 적자를 냈었다. 그러던 중, 보다폰 K.K의 과감한 인수를 통해 부활을 이룩한 사건은 꽤 놀라운 것이었다. 저자인 미키 다케노부는 소프트뱅크의 바로 이런 시대를 살아왔던 사장실 실장이었고, 그래서 나스닥 재팬의 설립부터 보다폰의 인수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어떻게 그와 함께 이루어졌는지,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들을 진행했는지, 마지막으로 A4 한 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이었다.
물론, 이 책 속에 담긴 대부분의 방법론들은 저자의 방법론들은 아니다. 피시본이나 브레인스토밍처럼 아주 유명한 것들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방법론들이 다른 사람들이 착안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방법론들. 하지만 그런 방법론들을 A4라는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한 장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확실히 습관화하고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정할 만 하다. 실제 아무리 좋은 방법론이라도 그것을 쓰는 사람이 제대로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 그런 가운데 굴지의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기반을 쌓아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그가 실제로 적용한 사례만으로도 이 'A4 솔루션'의 값어치는 충분히 증명된다. 개인적으로도 몇몇 방법론들은 A4에 인쇄해서 실제 적용해볼 예정이기도 할 정도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들을 고민하고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좋겠지만, 아직 그런 부분에서 크게 고민해본 적이 없거나 혹은 회사 생활을 그다지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은 책이다. 혹시 필자처럼 소프트뱅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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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솔루션 - ![]()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동희 옮김/전나무숲 업무의 달인이 되는 12가지 노하우를 전해준다. 업무의 성격 파악에서부터 아이디어 도출, 회의, 일의 진행, 목표 성취 등 각 분야에 있어 빠른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저자만의 특별한 업무 노하우로 'A4 솔루션'을 소개한다. 'A4 솔루션'은 저자가 직접 사용했던 적극적 문제 해결과 발상전환 방법이다. 'A4 솔루션'은 과학적인 방법과 최신 현대 이론에 의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업무 혁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방법이 'A4 솔루션'이라고 불리는 것은 A4 용지를 활용,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에 의해서 일을 진행시키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업무의 목표가 빠르게 성취되기 때문이다. 시각이나 기억, 목적과 확신, 숫자를 활용하여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산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습관을 고치고 심지어 망각까지 활용하면서 업무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A4 솔루션'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창의적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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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모, 독서, 리뷰, 서평, 위저드 베이커리, 창비, 창비청소년문학상, 창작과비평사, 책
해리 포터가 재미있던 시절, '머글 세상에 마법사가 나와서 맘껏 마법을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며 혼자서 한참을 상상하던 때가 있었다. 제 2회 창비청소년문학상(1회 수상작은 그 완득이였고)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어쩌면 바로 그런 나의 상상을 소설로 옮긴 듯한 느낌의 책이었다. 그것도 한 갑자쯤 득시글대는 머글들에게 다양한 마법을 선사(?)하다가 이런저런 고충도 겪고, 뼈저린 실망도 겪으면서 이제는 그저 '물질계와 비물질계 사이의 균형'이라는 사명감과 약간의 애정이 남았을 뿐, 더 이상 머글들에 대한 신뢰나 기대는 많이 날아가버린, 산전수전 다 겪은 해리포터 정도의 노장 마법사랄까.
그런 그가 머글들에게 선사하는 마법의 수단은 다름아닌 빵. 그만의 레시피로 만든 빵과 과자류 안에 절묘한 마법을 담는다. 그리고 그 빵을 물론 빵집에서도 팔지만, 무려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마법사와 쇼핑몰이라... 참 재미있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런 마법사의 소굴인 베이커리에 한 소년이 찾아온다. 여섯살에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며칠을 노숙해야 했던, 지금의 새어머니가 있는 집은 '돌아가 현관문을 연다는 건, 그곳에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12p)' 공간이 되어버린 아픈 녀석. 그리고 의붓여동생을 성추행했다는 누명으로 그런 집에도 갈 수 없는 열여섯살짜리 소년. 원치않았던 그들의 동거를 통해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자신들만의 치유를 통해 성장해나간다.... 라면 아주 일반적인 청소년식 성장드라마겠지. 하지만 이 책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 언제나 옳은 답지만 고르면서 살아온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당신은 인생에서 한 번도 잘못된 선택을 한 적이 없나요?
-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게 아니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뜻이지. 그 선택의 결과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너의 선택은 더욱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말을 하는거야.
마치 우리들에게 세상을 만만히 보고 살아왔던 것을 단죄하듯, 마법사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차갑고 날카로우며, 위저드 베이커리의 따뜻한 오븐은 막다른 골목의 주인공을 감싸줄 장소라기보단 그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일 뿐이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문제는 바로 자기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또 그 선택의 결과 역시 자기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뼈아픈, 하지만 당연한 결론을 책 전반에서 내려준다. 즉 그간 많은 성장소설에서 그들을 이끌어주던 어른(혹은 멘토)라는 존재를 제거해버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성장의 책임을 청소년에게 던진다. 그 결론은 물론 나몰라라.
그리고 이런 '착하지 않은' 성장소설로서의 요소는 독자들이 갖고 있는 일말의 기대들을 하나씩 둘씩 박살내고 바로 그 부분에서 우리들은 그간의 현실과의 괴리가 아닌 현실감이 부여된 성장소설로서의 독특함이 완성된다. 어쩌면 이런 '불완전성'이야말로 청소년기의 가장 큰 특징이기에 더 어울리는 것일지도.
사실 과거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던 '구덩이'와 꽤 흡사한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쩌면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장르 문학을 좋아하는 만큼, 사실상 소재만 따 왔을 뿐,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거의 발견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다.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아'라는 말을 쉽사리 들을 수 있는 우리 사회. 하지만 막상 대부분의 선택을 할때 우리는 쉽게 기대거나 또 기대길 바란다. 그리고 그런 괴리감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하지만 잘못된 선택 후 누군가를 원망해봐야, 지금의 상황이 현실일 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 그런 현실에 기반한 현실적인 성장소설, 그렇기에 이 '위저드 베이커리'는 재미있다. 단순한 플롯이지만 전개도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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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 구병모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한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이야기를 절망으로 가득 찬 현실에 판타지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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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위저드 베이커리-동화 속의 원룸
2009/05/02 10:12
위저드 베이커리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구병모 (창비, 2009년) 상세보기 완득이의 성공 이후 창비에서 제정한 청소년 문학상이 제2회를 맞아 제법 상발을 받는 중이다. <위저드 베이커리>가 출판 한 달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에 불을 댕기려나 성급한 기대를 해본다. 청소년 문학의 범위가 '고전'으로 혹은 범생도서로, 이른바 필독도서목록으로 좁혀지고 있는 지금, 그들의 불행에 따뜻한 선물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좀 거칠거나(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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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창비
2009/05/16 23:48
[완득이]를 재미있게 읽었던 나로써는 별 이의없는 선택이었다. 마침 휴일을 맞아 모 온천에 가게되었으니 그곳 벤치에서 작렬하는 햇빛에 눈을 가려가며 읽은 소설이다. "당신에게도 되감고 싶은 시간이 있습니까?" 띠지에 적힌 문구는 이거였다. 나는 속으로 "너무 많아서 나열을 못할 정도인데요?"라고 외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
- 유니타스 브랜드 Vol.8 - 컨셉에 모든 것을 할애하다
- 겜상다반사/Games in 書
- 2009/04/05 14:29
- Unitas BRAND, 독서, 리뷰, 바젤커뮤니케이션, 서평, 유니타스 브랜드, 책
개인적으로 꽤 즐겨보는 전문지 중 하나인 유니타스 브랜드. 그들이 항상 표방하듯 '잡지가 아닌 매거북'으로서의 입지는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하다. 이제 유니타스 브랜드에서 일반적인 잡지의 특성을 찾아보려면, 격월간으로 발매된다, 실제 현장을 통한 최근 트렌드를 사례로 다룬다 정도만 남아있는 듯 하다. 그 외에는 오히려 일정 주제에 대한 브랜딩 관련 참고서쪽에 더 가깝달까.
이번 호의 주제는 '컨셉'. 참 다루기 힘든 주제라는 느낌이다. 대신 그만큼이나 중요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업무 진행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컨셉'인데, 이번 호의 경우는 그런 컨셉에 대한 다양한 '활용'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전문지 안의 하나의 기획으로 모든 페이지를 할애한다. 인터뷰도 '컨셉'이고, 트렌드도 '컨셉'이며, 컬럼들도 '컨셉'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니타스 브랜드를 즐겨 읽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실 사례에 대한 깊이 있는 자료들의 경우에 꽤 마음에 든다. 이번 호같은 경우, 실제 컨셉을 통한 다양한 스터디 케이스들을 잘 담아두고 있는데 그 활용은 생각대로T 같은 광고 프로모션부터 BI, CI, 설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고루 다루고 있으며 또 그것들이 우리 생활 속에 실제 녹아들어있는 굉장히 잘 알려져 있는 케이스들이라는 것이 훨씬 공감하기 좋고 또 이해를 돕는다.
특히 재미있었던 케이스 스터디가 바로 '오스티엄'이다. 자사의 전문지 중 하나의 탄생에 대한 컨셉 진행을 일종의 케이스 스터디로 소개한 오스티엄의 사례는 상당히 흥미로왔고 또 도움이 되었다. 사실 잡지의 창간에는 꽤 많은 회의와 사전 조사, 기획 등의 노력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사실상 흔치 않고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컨셉에 관한 책, 공연, 문화를 비롯한 수많은 흥미로운 사례들이 꽤 무게감 있게 실려있어 풍부한 사례 연구를 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다.
다만, 역시 참고서와 전문지의 경계선상에 있는 책이기에, 그리고 그야말로 참고서의 특성을 갖고 있어, 수많은 케이스와 인터뷰, 이론 그리 컬럼들을 습득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결론은 독자가 내야 하고, 또 그를 습득해서 자기화하는 부분도 독자의 몫이다. 일반적인 학습서나 개론서 등의 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유니타스 브랜드의 단점은 여기서 불거져나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유니타스브랜드의 '수준'이 겹쳐지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폐간'에 대한 조심스러운 우려가 들었었고 지금도 그런 우려는 남아있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나만의 것은 아닌 것 같고.
하지만, 그런 만큼이나 매력적이고 또 장점도 엄청난 전문지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도구인 유니타스 매트릭스(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이 많다)나, 마케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유니타스 클래스', 그리고 또 한 권의 관심있는 인생(?) 전문지인 '오스티엄' 등 다양한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모습과 또 변화 등에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전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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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as Brand Vol.8 - ![]() 바젤커뮤니케이션 편집부 엮음/(주)바젤커뮤니케이션 유니타스브랜드의 vol.8은 위의 글에서처럼 '도대체 컨셉이 뭘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엄격하게 따지자면 경영학 용어로 분류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영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컨셉'이란 무엇이고, 모두가 입을 모아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지만 이번 특집에서 진정 주목하는 것은 컨셉의 '정의'가 아니라 '활용'이다. 컨셉의 활용인 컨셉추얼라이제이션을 배우기 위해 60여 명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 의식주휴미락 분야의 컨셉있는 브랜드를 직접 만나 컨셉 스토리를 들었다. 컨셉이 있다는 것은 단지 독특하다는 것이 아니다. 컨셉은 브랜드의 DNA가 되어 브랜드의 모든 선택(브랜드 철학에서 부터 사은품에까지) 기준이 되는 명령체계로 이해할 수 있다.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 유니타스브랜드 Vol.8을 통하여 '컨셉'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본 브랜드 세상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컨셉보다 더 강조되는 컨셉의 실행, 즉 컨셉추얼라이제이션 능력을 배양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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