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에 해당되는 글 12

  1. 2006/12/29 다녀왔습니다~ (18)
  2. 2006/02/21 [이니셜 D] 발매를 즈음하여 죽여주는 드라이빙... (10)
  3. 2005/09/02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5. 3 games in 1 way (10)
  4. 2005/09/01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4. 신바람난 찐빵집 (10)
  5. 2005/09/01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3. 주유소 탐색 사건 (13)
  6. 2005/08/31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2. 펜션 (9)
  7. 2005/08/31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1. 청평, 설악 (9)
  8. 2005/08/31 혼자 하는 여행, 그리고 함께 하는 여행... (5)
  9. 2005/08/16 여성 자극 100%의 모처... (11)
  10. 2005/05/25 휴대용이기에 더 즐거운... (7)

다녀왔습니다~

길다면 길고, 사실 느끼기엔 상당히 짧았던 여행에서 돌아왔다.
모두들의 염려 덕분에 본 것도, 느낀 것도, 들은 것도, 맡은 것도, 그리고 먹은 것도 많았던 '오감만족'의 여행을 잘 다녀왔다.

정말로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을 주욱 돌아 강원도를 통해 서울로 돌아온,
총 거리 2000km 이상의 장거리여행에,
중간에 자동차 머플러가 터지거나, 불빛 하나 없는 어둠 속의 산길에서 사고가 날 뻔 하는 등의 역경도 있었지만,
그만큼이나 참 충실한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혼자 떠났던 가장 큰 이유가 '생각을 많이 하려'는 목적이었으나, 막상 떠나고 보니, 참 볼 것도 많고 아름다운 곳도 많은 것이 한국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던 이유로 오히려 '관광'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았나.. 라는 것 정도.
그리고 '쿠헐'님 등 지방에 살고 계신 분들을 한 번쯤 보고 오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떠났지만 사실 뭐랄까... 좀 소극적이었달까 그래서 시도조차 못 해본 것 정도.
또한 생각보다 지방에서는 PC가 갖춰진 숙소(웹사이트에는 다들 PC에 인터넷 가능이라고 써 놓고 말이지...)를 찾을 수 없어 결국 PC 한 번 건드려보지 못 했던 것도 조금은 아쉽고.

많은 분들의 덧글에서 기대해주셨던 '후기' 부분은 쓸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조금 없다. 사실 아직까지도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았을 정도로 참 많은 것을 보았고 느꼈던 여행이었기에 만약 맘먹고 쓴다면 1,500장 가량의 사진과 함께 책 한 권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라서 시작하기가 두렵다.

어쨌든 잘 다녀왔고, 적어도 나 자신. 아주 조금은 바뀌었을지도... 하고 생각한다.
적어도 아주 조금은. 그리고 그래서 기쁘다.

아무튼 각설하고, 덧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걱정하면서 전화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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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완숙 2006/12/29 10:00 address edit & delete reply

    1등!!

  2. BlogIcon 나리디 2006/12/29 12:13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잘 돌아왔셈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7 address edit & delete

      나리디 > 응. 고맙다.

  3. BlogIcon hoon 2006/12/29 13:13 address edit & delete reply

    고생많았어 ^^

    그나저나 송년회해야되는데!!! 송년회가 아니라 신년회가 되겠네 -0-;;;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7 address edit & delete

      hoon > 신년회하자 신년회!

  4. BlogIcon LOKI 2006/12/29 16:15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귀환을 환영합니다아아아...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7 address edit & delete

      LOKI > 환영에 감사합니다아아아...

  5. BlogIcon 쿠헐 2006/12/29 22:3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시군요~
    정말 부산에 오셨다면 한번 뵈었으면 좋았을껄...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군요~

    이제 푹 쉬시고,
    연말 마무리 잘 하시길.....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8 address edit & delete

      쿠헐 > 그러게요. ~_~ 좋은 연초 되고 계십니까?

  6. 만두데몬 2006/12/30 14:5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야아 돌아오셨군요. 만족스러운 여행이셨다니 다행이네요. 쩝 저도 여행한번 가고 싶은데 대입이 마무리가 되야지 원... 돌아오신거 환영(?)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8 address edit & delete

      만두데몬 > 얼른 대입 마무리하시고 여행 함 가세요. 그 시기가 가장 가기 좋답니다~

  7. BlogIcon Phio 2006/12/30 22:00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귀환경축임다 :>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9 address edit & delete

      Phio > 응 고맙다 ~_~

  8. 그린필드 2006/12/31 11:4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아,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이번 기회에 좀 돌아다녀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말이지요.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19 address edit & delete

      그린필드 > 우선 저지르고 보는 겁니다!

  9. GARAHAD 2007/01/02 10:15 address edit & delete reply

    돌아오셨군요.
    사진 몇 장 올리는 거 말고
    텍스트로 후기 좀 올려주세요~

    • BlogIcon 광서방 2007/01/06 19:20 address edit & delete

      GARAHAD > 그러게요.. 위에도 적었지만 쓰고 싶은 건 많은데... 막상 쓰는 게 참 안 되네요.. 우선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정말 괜찮았던 곳 몇 군데만 함 적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이니셜 D] 발매를 즈음하여 죽여주는 드라이빙...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이다. 뭐 무려 20년 전의 광고였으니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하지만서도...도저히 한 마디 쓰지 않으면 안 될 만큼이나(끝까지 함 보시라) 훌륭한 이 드라이빙 스킬은....

서투르기 그지 없는 광서방의 드라이빙 솜씨를 생각하면 그저 '허...' 소리만 나온다.
프랑스의 스턴트 팀이라고 하는데, 20년 전 당시를 고려하면 CG도 아닐거고.. 설마 자동차로 와이어액션을 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닐텐데.... 특히 막판의 차 두 대가 붙어서 벌이는 드리프트는...아주....

아, 그러고보니 PSP용 [이니셜 D] 발매와 함께, 영화도 개봉하더라. 영화판 [이니셜 D]가 보고 싶은 분들은 엔게이머즈에서 벌이는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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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조리카 2006/02/21 18: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진정 인간의 드라이빙 능력의 한계는 어디인지.... -_ -;;;

  2. 쿠헐 2006/02/21 19:5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아.. 저런거 보면..

    저도 아버지 차 타고, 해보고 싶어지잖습니까..

    (물론 시도한 적이 없어서 아직 살아있죠...)

  3. 사보텐더 2006/02/21 22:3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니셜D가 영화로 나온다는 자체가
    개인적으로 사실 이해가 잘 안됐었음......
    그 환상의(?) 주행을 실제로 펼칠수 있을지.......

  4. totori 2006/02/21 23:0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우아~
    정말 엄청나군요~

    전 지금 장농면허라..
    (면허딴지 2년정도 되어가는데..
    자동차가 없으니..
    운전하는 방법을 완전 다 까먹었습니다. ;;;;
    나중에 진짜 운전해야 되서 연수받을때 꽤나
    고생할것 같아요. ~_~ ㅎㅎㅎ)

    아~
    하지만, 동영상을 보니 운전이 하고 싶네요~~~

  5. 이츠키 2006/02/21 23:5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니셜D 좀 있다 풀겠습니다.(좀 있다 가는 언제가 될지는모르겠습니다.)

  6. LOKI 2006/02/22 00:50 address edit & delete reply

    PSP부터 장만하고 생각할 이야기..(무념)

  7. 완숙 2006/02/22 02:38 address edit & delete reply

    릿지레이서 실사판.. ;;;

  8. 마왕라하르 2006/02/22 08:5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참고로 저 영화버전 이니셜D는 그냥 다른 자동차관련 영화라고 생각하면 속편하다고 합니다. 레이싱 장면 자체는 나름대로의 퀄러티가 있다고는 하는데... 설정이 아주 =_=;;
    뭐 네이버 등의 소갯글만봐도 정말 좌절스러울 정도의 설정 파괴를 보여주더군요.
    http://darkson666.egloos.com/1392190
    이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_=;;

  9. CronoTrigger 2006/02/22 14:4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야.. 국내에 정식방영될 일이 없을 줄 알고..
    이미 오래전에 어둠의 루트로 감상을 했습니다만..
    극장에서 개봉을 냅다 해버릴 줄은[....]
    원작과는 다릅니다 여러모로.. 하지만
    별 생각없이 본다면 또 그렇게나 나쁘지는 않다고나 할까
    (그저 모기 역의 스츠키 안이 예뻐서 좋았다고는 말 못한다나)

  10. 짝퉁... 2006/02/28 02: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예전에... 기적의 플레인가? 거기서 이니셜d플레이 봤었는데.... (전혀 뜬금없는 소리 -_-;; 탕탕~)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5. 3 games in 1 way

마지막으로 오너 드라이버면서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서울 - 청평 - 설악 코스는 꽤 추천할만하다(이왕이면 춘천까지 가는 것도 좋다).

왜냐! 무려 세 가지 게임에 등장하는 그런 도로를 맛볼 수 있기 때문.

1. 수도고 배틀

<수도고 배틀뽀이한 그런 도로. 그런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내키면 라이트를 점멸하며 약올려보자 - 내부순환 고속도로 >

2. [kw]이니셜 D[/kw]

< 끊임없는 2차선, 그리고 업힐, 다운힐, 다중 헤어핀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도로. 단, 절대 과속은 하지 마라 -_-;;;; 가끔 공사 현장이라도 만날라치면 클난다. - 청평-설악 간 산중도로>

3. [kw]릿지레이서(PSP)[/kw]

<무려 2km가량이나 되는 서울에서 가장 긴 터널(지금도 그런가?). [kw]릿지레이서(PSP)[/kw]의 그 기분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정체되면 왕짜증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 홍지문터널 >

참고로....
저 사진들 꽤 고속인 상태에서 차 안에서 한 손은 휠 잡고, 한 손은 카메라 잡고 찍은 것들이다. 절!대! 따라하지 마라 -_-;;; 특히 헤어핀 코스같은 건.....

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언이 있지 않은가.

Whoever U are
Whatever U do

Don't Try this at the Road.

(이... 이게 아닌가? 모...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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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nya 2005/09/02 00:46 address edit & delete reply

    위험하십니다...=ㅅ=;;

  2. 나르시스 2005/09/02 06:4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사...사진 찍으면서 드리프트를...

  3. 쥔장 2005/09/02 11:17 address edit & delete reply

    kenya // 네 -_-;;; 사실 그렇긴 합니다. 카메라 LCD 속의 화면을 보면서 운전한다는 게.... 굉장히 그렇죠. 절대 하지 마십쇼. --; 그저 쪼오금 스릴 있습니다.
    나르시스 // 설마요.. 드리프트는 안 했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드리프트는 거의 자살 행위... 드리프트라기보다는 거의 슬립되어 버리죠.. 역시 현실은 그립 주행입니다. 그립 주행...

  4. 짝퉁NGAMER`Z 2005/09/04 01:52 address edit & delete reply

    -ㅁ-;; 게임 운전은 잘하는 편인데...
    아직 운전 면허도 없습니다. 흐흐흐흐...

  5. 쥔장 2005/09/04 02:28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흐으.. 바쁜 일 지나시면 함 따보세요. 세상이 조금 넓어집니다.

  6. totori 2006/01/09 12:50 address edit & delete reply

    헉~! 정말 위험하네요~ 정녕 살아 돌아오신갭니까?? ㅡoㅡ;;

  7. 쥔장 2006/01/10 11:1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사진은 그래보이지만... ~_~... 운전만 안전하게 하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Initial D' OST만 켜지 않는다면....... 크하하하하하

  8. takewin 2006/03/10 09:4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역시 대단하십니다..

    모든 걸 게임으로 승화시키시다니..

    역시 생활은 게임이다??ㅋㅋㅋ

  9. 쥔장 2006/03/11 00:58 address edit & delete reply

    호오... takewin님 반갑습니다. 뭐 게임을 좋아하면 뭐든 게임으로 보이는 게 인지상정...아니 겜인상정 아니겠어요 ~_~

  10. BlogIcon 777 porn 2008/05/23 05:2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위치에 그것을 중대한 일은 좋아했다!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4. 신바람난 찐빵집

<신바람난 찐빵집 손만두. 경기도 가평 부근에서 꽤 여러 개의 체인점을 봤더랬다>

이번 여행에서 목표로 삼았던 것 중의 하나가 이 찐빵을 먹어보는 것(여행 목표 한 번...).
한 달쯤 전에 남이섬 근처에 갔었는데, 그 때 역시 이 도로를 이용했다. 그런데 주위에 왜 자꾸 그렇게 이 '신바람난 찐빵집'이라는 첨 보는 브랜드가 눈에 밟히는지....

비록 여러 명이 갔고, 두 대의 차가 연달아 움직이는 바람에 도저히 중간에 내려설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먹어보리라...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먹었다.

<1회용 도시락에 그득 담겨 넘쳐나는 찐빵. 2,500원에 5개. 이만하면 가격도 싼 편 아닌가?>

<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찐빵들. 이런 옛스러운 찐빵은 개인적으로는 꽤 간만>

<차 안이라 좀 흔들렸지만 꽤 팥앙금이 튼실하다. 그리고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맛이 괜찮다>

찐빵이라는 게 다 그렇지만, 찐 당시의 속 팥앙금은 무지하게 뜨겁다. 하지만, 그렇게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 식은 후에는 그 팥이 뭉쳐서 그런건지 제 맛을 못 낸다. 혀가 델 정도로 뜨거운 상태에서 먹어야 역시! 그런데....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찐빵집 앞에서 차를 세우고 주문해서 차 안에서 먹고 있는 광서방은 한참 맛을 음미하던 도중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돌아보니 찐빵집 아주머니가 멍하니 보고 계시더라(....) 순간 멋적어서 얼른 차를 출발시키고 가면서 먹었다.

하긴.... 찐빵 사서... 차 안에서 백 미러에다가 봉지 걸어놓고 사진 찍고... 주욱 찢어서 사진 찍고...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이상해 보이겠지....

어쨌든 이제... 찐빵은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판다는 '얼굴찐빵'만 먹어보면 되는건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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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필드 2005/09/01 18:13 address edit & delete reply

    원래 찐빵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한 달 전쯤인가?
    병천시장 들러서 사 먹은 찐빵은 먹을 만 했어요.

  2. kenya 2005/09/02 00:4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울동네 분식집 찐빵은 4개 1천원인데 크기도 크고 꽤 먹을만 했지요^-^ 근데 얼굴찐빵이라는 건 무엇인가요 ㅇㅅㅇ?

  3. 쥔장 2005/09/02 11:14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린필드 // 오호 병천.. 병천은 병천 순대로 유명한 그 곳 맞죠? 어떤 느낌인가요? 병천 찐빵은.. 당도가 높은가요? 약한가요? 빵 부분은 얇은 느낌? 혹은 두터운 느낌?(네.. 지금 배 고픈 상태입니다 -_-)
    kenya // 얼굴찐빵.. 예전에 TV도 나오고 그랬는데... 진짜 찐빵 하나가 얼굴만 합니다. 하나 먹으면 배부를 듯한 크기인데요, 그러려면 안에 들어갈 팥앙금이 엄청 많아져야 하기 때문에 중간쯤을 먹으면 왠지 너무 달고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는군요. 엄청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서 만든대요. 그 TV 프로그램 보자마자 엄청 먹어보고 싶어졌다는 ~_~

  4. kenya 2005/09/02 11:2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옷~!! 광화문 어디인가요?? 먹어 보고 싶닷~ㅇㅅㅇ;;

  5. 쥔장 2005/09/02 14:16 address edit & delete reply

    kenya // 그래서 글 하나 포스팅했어요. 약도도 있으니까 함 가보세요. 가격도 개당 1000원밖에 안 한다네요...

  6. 그린필드 2005/09/02 16:49 address edit & delete reply

    당도는 낮은 편이고 팥 특유의 뭐랄까... 아무튼 그런 향내랄까 하는 게 살아있는 편이고, 앙금의 촉감은 촉촉하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딱 보통... 이었던 듯.
    빵은 일단 단팥빵보다는 빵의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병천은 순대가 맛있었죠 아무래도.

  7. 짝퉁NGAMER`Z 2005/09/04 01:5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찐빵에 속은 고긴줄 알고 살아온 20년 ㅠㅡㅠ

  8. 쥔장 2005/09/04 02:30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린필드 // 호오... 왠지 굉장히 맛있을 듯한.... 원래 너무 달면 팥앙금이 많아질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은 당도를 낮게 만든 것을 높게 치는데 말이죠... 게다가 순대까지.. 부럽습니다.... 병천이라...(그런데 개인적으로 순대를 아예 안 먹습니다-_-)
    배동님 // 그건 만두...라 하죠 흔히...

  9. totori 2006/01/10 03:06 address edit & delete reply

    진빵 엄청 맛있죠~ 그런데 식으면 엄청 맛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어렸을때는 바보같이 호빵이랑 진빵이랑 구별을 못했다는... ㅡ,.ㅡ;;

  10. 쥔장 2006/01/10 11:30 address edit & delete reply

    헉... -_-;;... 호빵과 찐빵... 뭐가 다른...거죠?(나.. 바보?)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3. 주유소 탐색 사건


<1439원.... 서울에서는 절대 쉽게 볼 수 없는 이 가격...>

서울을 벗어나기만 하면 광서방의 눈을 자극하는 곳이 하나 있다.

그렇다고 대단한 곳은 아니고 어디에나 있는 곳.

바로 주유소다.

가장 최근에 본 휘발유값이 리터당 1569원이었던가? 그런 휘발유값이 서울만 벗어나면 점점 싸진다. 이게 참... 기껏해야 리터당 150원 정도 차이(이 정도면 기껏이 아니지...)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다르다. '아껴야 잘 살지'나, '정보는 곧 절약이다' 따위의 말을 다 던져버리고라도 체감 주유량이 굉장히 차이가 난다. 그래서 서울에서 한참 달려나올 때도 어김없이 주유소의 가격 표시는 나의 눈길을 끌었다.

1499원.... 흠... 그저 그렇군.....
1469원..... 흠... 딱 100원... 좀 싼데?
1449원..... 많이 싸군.....
1439원..... 야... 이거 좀 더 가면 더 싸지겠는데?
1399원..... !!!!!... 넣을까? 아냐.. 좀 더 가면 더 싼 데가 있을거야!!!

하지만, 아무리 눈 씻고 찾아도 더 싼 곳은 없었다. 그래서 올 때 1399원짜리에서 넣어야지~라고 생각하며 탐색을 마치고.... 돌아올 때가 되었다....

1429원... 흠... 싸긴 한데.... 아직 때가 아냐....
1439원... 뭐야... 더 비싸잖아? 이거 참....... 얼른 나와라 1399원!!
1479원.... ! 뭐야... 왜 점점 비싸져? 이거... 이러다 서울 가격으로 올라가는 거 아냐?
1539원.... !!!! 안 되겠다. 이거 위험한데? 이제 남양주시 다 와가는데, 그냥 담에 넣자...
1439원.... ... 그냥 넣자.... 1399원은 포기하자....

결국은... 1439원에서 포기.... 왜 갈 때보다 올 때의 주유소가 더 비싼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있게 외친다 '만땅이요!'.

서울에서는 잘 안 하는 '만땅'. 지금 기름값에 내 차에 제로에서 만땅을 채우면 무려 10만원이 깨진다. '다 됐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빨간모자 아가씨(아줌마?)의 목소리에 가격을 확인. 54000원(!!!!). 물론 탱크가 텅 비어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차이가 난다. 그래서 나름대로 흡족.

더 흡족했던 것은.... 돌아올 때까지 더 싼 주유소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 언제나 인간은 조그만 것에 감동한다.


<분명 여기가 1399원이었던 것 같은데... 돌아오면서 입맛만 짝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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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필드 2005/09/01 18:1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리터당 백 원도 만땅 채우면 차이가 크군요-_-;
    직접 차를 안 몰아서인지(당연하잖아!) 기름값에 대한 체감은 할 기회가 썩 없는 듯.

  2. 모모모군 2005/09/01 23:1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희 동네 주유소는 휘발유가 1375원인데... 꽤 비싸군요, 서울은...

  3. kenya 2005/09/02 00:52 address edit & delete reply

    만약 주유하고 나서 더 싼 곳을 발견했다면...=ㅂ=a

  4. 쥔장 2005/09/02 11:11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린필드 // 사실 정말 그렇습니다. 사실 리터당 100원이면, 약 6-7% 가량 차이난다고 봐야 하는데... 실제 주유하고 바늘 올라가는 체감은 10%-20%거든요... 왠지 인간이 쪼잔한 것 같으면서도.. 그 가격이면 게임 하나 사니까... 크하하하
    모모모군 // 호오.. 그런가요? 어디인지요? 저도 그런 동네에서 살고 싶습니다. 서울은 뭐든 넘 비싸요 -_-;;;;
    kenya //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실은... 10원 싼데 발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1399원짜리는 발견을 못 해서 오히려 덜 속상했죠. 크하하하

  5. 쥔장 2005/09/02 11:11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건 그렇고 1375원이라.. 진짜 싸네요 -_-;;;

  6. 모모모군 2005/09/02 12:50 address edit & delete reply

    경남 칠원면 근처입니다(...)

  7. kenya 2005/09/02 12: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같으면 한번 주유하고 나서 가는 내내 주유소쪽은 쳐다보지 않을 겁니다...더 싼 곳을 발견하면 속쓰릴듯...=ㅅ=;;(차도 없으면서...=ㅂ=;;)

  8. 쥔장 2005/09/02 13:5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모모모군 //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아 기름 넣으러 가는 건 물론 아니고, 왠지 살기 좋은 곳일 것 같아서요) ~_~. 그렇게 기름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역시 땅값인가?
    kenya // 크하하하하. 그래도 자기도 모르게 주유소 지나칠 때마다 눈이 가격표로 가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_~

  9. 짝퉁NGAMER`Z 2005/09/04 01:57 address edit & delete reply

    -ㅁ-;; 오오~ 차가 없어서 그런건 생각 못하고 살았는데...
    주유소마다 그런 차이가 있는 거군요...(면허부터 따라 -_-;;)

  10. 쥔장 2005/09/04 02:30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차 있으면 돈 깨지는 게 장난 아니지만.. 그래도 그 이상의 풍부한 삶이 옵니다...

  11. 쥔장 2005/09/04 02:3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아... 그리고 그만큼의 짜증도 옵니다 -_-;; 서울에서 운전하면....

  12. totori 2006/01/10 03:1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전, 좀 비싼 물품을 구입할때 몇백원은 신경을 잘 안쓰는 편인데.. 꼭 사소한것은 몇백원도 엄청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도대체 이건 무슨 심보인지.. ㅜ,.ㅡ

  13. 쥔장 2006/01/10 11:10 address edit & delete reply

    totori //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다 그렇더라구요 ~_~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2. 펜션

그렇게 청평-> 설악 라인을 한참 달리다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게 한 한 장소가 있었다.


<산과 물, 그리고 2차선 산중로의 한 가운데 아슬아슬한 조화를 이루며 서 있는 이 곳>


<요즘 건물들은 참 예쁘다. 거의 가건물로 금새 지은 듯한 건물임에도 겉보기에는 이 정도나 예쁘다>

알고 보니 펜션 겸 까페. 요즘 하도 예쁜 펜션이 많기에 그냥 사진에서 봤다면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를 '예쁜 펜션'. 하지만, 그 위치가 너무나 절묘했다. 왼쪽에는 극히 푸른 녹림으로 가득한 산이 있고, 오른쪽에는 아름다운 강이 흐른다. 그 사이의 좁디좁은 2차선 양방향 도로 옆에 아슬아슬한 공간을 차지하며 그 펜션은 서 있었다. 그랬기에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지긋이 밟았겠지.


<사실 방 자체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다. 마치 미국 시골의 싸구려 모텔처럼 주욱 늘어선 문, 문, 그리고 문. 네모반듯한 자그마한 방 3개를 보여주는 듯한 문들...>


<두 개의 예쁜 건물 중 하나는 까페로 만들어져 있었다. 밤 늦게 이 길을 지나다 갑자기 불이 켜진 이 카페를 보게 되면 왠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지겠지...>


<이미 한 가족이 강쪽에 마련된 자리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더라. 왠지 다가가서 '와, 맛있겠네요. 좀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흔쾌히 한 자리를 내줄듯한 그런 느낌. 아니, 미친 놈 취급 받고 쫒겨나려나? ~_~>

이런 절묘한 장소에 있는, 그런 절묘한 펜션은 왠지 모르게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그런 매력이 혼자 온 나에게는 오히려 가슴 아팠다. 그리고 잠시 그렇게 그 곳을 바라보다가, 그렇게 조용히 시동을 걸고 떠났다. 언젠가 한번쯤은 묵어보고 싶은 그런 곳 하나가 생겼다는 것에 만족하며. 아니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이더라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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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패러딘 2005/08/31 19:3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런팬션에서 한밤중에 건콘으로 건서바이버하면서 떠들면 뭐라고 하지 않을까...

    • BlogIcon 광서방 2009/11/17 22:45 address edit & delete

      블랙패러딘 // (...) 음... 건콘으로 여기서 게임 하면.. 음.. 옆방에 누가 없으면 모를까... 좀비 신음 소리에 쫒겨나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그런 생각을 다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2. kenya 2005/09/01 01:1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왠지 놀러 갔을 때 보면, 인심 좋으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구요^-^ 좋은 장소를 발견해두는 것도 나중을 위해서 좋을지도...=ㅅ=a

    • BlogIcon 광서방 2009/11/17 22:46 address edit & delete

      KENYA // 네. 그럼요. 특히 어딘가에 간다는 것 자체가 주는 그것 자체가 조그만 친절을 배풀게 하고, 또 그런 조그만 친절에 감동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3. 쥔장 2005/09/02 11:07 address edit & delete reply

    블랙패러딘 // 물론 좀 뭐라고야 할지 모르겠지만, 워낙 외진 곳에 있다보니 떠들어도 그다지 뭐라고 하진 않을 것처럼 보이더군요. 옆방과의 방음이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원래 저런 데 가면 왁자지껄 떠들면서 놀기 마련이니까요.
    kenya // 그렇죠. 왠지 여행지에서는 좀 더 너그러워지고, 좀 더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아요. 어쩌면 그만큼이나 현실에서 여유를 갖고 살지 못하는 우리네 인생이 서글픈 것일지도...

  4. 짝퉁NGAMER`Z 2005/09/04 01:58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나는 조용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b)

  5. 쥔장 2005/09/04 02:3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네 정말 조용히....(주인한테 들킬까... 놀러온 가족들에게 들킬까....).

  6.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10/13 12:09 address edit & delete reply

    드라이브하다가 예쁜 건물 보면 구경하고 싶어 지더라구여

    • BlogIcon 광서방 2009/11/17 22:47 address edit & delete

      montreal flower delivery // 그러게요. 정말 그렇죠. 특히 어딘가 간다는 설레임과 함께 그 감정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봤자 드라이브였다... 01. 청평, 설악

그랬다.
사실 이번 휴가는 크게 말하면 전국 일주, 좀 작게 말하면 한국의 동쪽을 마음 내키는 대로 훓는 그런 여행이었다(일만 다 던져버릴 수 있다면 무려 5박 6일의 시간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참 일년에 한 번 있는 여름휴가가 그리 쉽게 되지는 않더군. 몇몇 회사일이 발목을 잡아서 금요일에서야 출발했다. 그것도 그 날 돌아와버렸다. 원래 코스는 서울 -> 청평 -> 설악 -> 춘천...이 첫날 코스였는데... 설악까지만 갔다가 그냥 발길을 서울로 돌렸다. 언제나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여러 가지 이유로 머리가 복잡해서.... 그리고 혼자 보기에 뭔가 너무 예뻤달까... 허탈한 마음에 돌아왔다...

어쨌든 간만에 본 산과 강은 그렇게 아름다웠다. 비록 몇 시간 남짓이었지만....


<휴게소에서마저 강이 그대로 보이는 청평>


<끝없이 맑은 날씨에는 역시 끝없이 푸르른 녹림이 어울린다>


<인공물마저도 자연의 거대한 조화력에 굴복한다. 청평 수력 발전소>


<좌녹산 우청강이니, 천하절경이로세>


<청평에서 설악으로 가는 산중로는 철저히 2차선, 구불구불 헤어핀. 그 와중에 마침 공사 현장을 만나 [kw]이니셜 D[/kw]도 한 판 하고... 그 와중에 카메라 들어 사진 찍는 광서방스런 짓도 하고...>


<그렇게 설악 가는 산중 도로에서 만난 한 척의 배. 그리고 보물섬. 뭔가 좀 컨트리송스러웠지만, 그래도 산 속의 배는 이색적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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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필드 2005/08/31 17:0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니셜D 한 판... 재밌었겠군요.

  2. 쿠헐 2005/08/31 23:39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냥 차만 타고 갔다 왔다 하신것 같은데....
    그래도 경치며 참 좋아보입니다..
    경남권을 벗어난 곳을 여행해보고 싶어지는군요..

    ....그런데 이니셜D한판이라면...
    어떻게 이니셜D를 하셨다는건지..?!

  3. kenya 2005/09/01 01:2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차로 드라이브...작년 여름, 차 뒤에 짐짝처럼 실려갔던 기억이...=ㅅ=;;

  4. 쥔장 2005/09/02 11:05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린필드 // 재미는 있었지만... 솔직히 상당히 위험하...
    쿠헐 // 서울에만 사는 사람들은 그런 걸 더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공기도 탁하고 건물숲만 보니까요.... 이니셜 D... 물론 이니셜 D 게임을 했다는 것은 아니구요... 공사 현장의 아슬아슬한 2차선(그것도 인부들이 길 안내한다고 보고있는...)에서 혼자 아슬아슬하게 빠른 속도로 업힐.. 다운힐을.....(아마 미친 놈이라고 욕했을지도...). 마치 오락실에서 하던 이니셜 D의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립 주행 --;... 절대 드리프트는 안 했답니다.
    kenya // 짐짝 --; 설마요. 누가 감히 kenya님을 짐짝 취급...

  5. kenya 2005/09/02 11:32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하핫...=ㅂ=;; 실은 그 차가 좌석이 앞에만 있고 뒤는 텅 빈(...) 그런 류의 차라 사람들은 많고 차는 그것밖에 없고 해서 바닥에 박스 깔아놓고 4~5시간을 실려 갔더랬지요...=ㅅ=(먼산~)

  6. 쥔장 2005/09/02 13: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kenya // 설마 트....?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경운기 뒤에 실려서 5시간 동안인가를 간 적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랑 경치 구경하고.. 이야기 하고.. 참 즐거웠던 경험입니다. kenya님 기억에도 오래 남는 걸 보면.. 재미있었던 경험 or 징글징글한 경험 둘 중 하나겠네요. 어쨌든 뭐든 해보는 게 안 해 보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요? '짐짝' 되는 경험 누가 쉽게 하겠어요? 크하하하

  7. 쥔장 2005/09/02 13: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 놀리는 거 아니에요~

  8. 짝퉁NGAMER`Z 2005/09/04 02:0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음.. ㅠㅡㅠ 낭만적이십니다. 후훗

  9. 쥔장 2005/09/04 02:32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그리 낭만적이지는 않습니다 (>.<;)/... 그저 좀 성격이 광서방스러울 뿐이죠...

혼자 하는 여행, 그리고 함께 하는 여행...

간만의 포스팅. 할 말은 없다. 그저 죄송할 뿐. 최근 왠지 모르지만, 엔게이머즈 블로그 어드민 로긴이... 안 되는 관계로... 그 동안 자의반 타의반.. 블로깅을 못 했다. 타의 반은... 저 로긴 안 되는 부분이고... 자의 반은 지난 주 휴가였기도 하고.. 좀 정신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다보니.. 휴.... 어쨌든...

.

어려서는, 그러니까 대학때까지는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만큼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고... 게임하는 것만큼이나 여행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막상 여행이라는 게, '가자!'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막 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왠지 귀찮기도 하고... (막상 가면 엄청 좋아할거면서), 누군가와 여러가지 조건을 맞춰서 같이 여행간다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다.

'좋은 여행 파트너'란 '좋은 친구'와 결코 동의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 해도, 여행을 가게 되면 이런저런 귀찮은 일도 많아지고, 싸우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다(말이 좀 딱딱해도 이해 바란다. 요즘 정신적 피폐가 좀 심하다).

.

혼자 가는 여행의 특징.

1. 차를 몰고 가다가, 혹은 기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마음이 동하면 그 자리에서 멈춰서거나, 혹은 그 역에서 내려버리고 맘대로 여행지를 바꾸거나 맘대로 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 생각할 시간이 많다.
3. 돈이 적게 든다.
4.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마음만은 언제나 편하다.
5. 호연지기가 길러진다(?)
6. 여행지의 특산 진미, 산해 진미도 혼자 먹는 건 왠지 맛이 없다. 게다가 광서방은 혼자 밥 못 먹는다.
.
7. 외롭다.....
8. 감성 경험치가 쌓인다. 덕분에 혼자 간 여행지에서 생각나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운 감정, 애틋한 감정이 점점 커진다.

함께 가는 여행의 특징.

1. 방향이나, 목적지를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나만의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을 고려해야 한다.
2. 옆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그리고 옆사람을 신경쓰느라 바쁘다.
3.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먹을 것도 더 챙겨 먹게 되고, 빠지는 비용보다 추가되는 비용이 더 많다.
4. 항상 같이 여행하는 사람을 신경써주지 않으면 나중에 트러블에 빠지기 쉽다.
5. 어딘가 타지에서 함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정, 혹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훨씬 풍만해진다(반대로 깎이는 수도 있으니 주의).
6. 누군가와 함께 키득거리며, '오길 잘 했다...'라며 좋아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경우가 '함께' 여행지의 특산 음식을 먹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함께 먹는 음식은 '에너지'와 '미각'뿐 아니라 감정도 풍부하게 한다.
7.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8. 함께 간 사람에 대한 감정 레벨은 올라가지만(좋게든 나쁘게든...), 반대로 그 외의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물이나 사겠지....

어떻게 생각하면 똑같은 곳으로 가는 똑같은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다른 감정적 움직임을 주게 되는 것. 그것이 '홀로', 그리고 '함께' 가는 여행이다.

뜽금없이 이런 소리를 하는 건, 뭐... 이번 휴가때 어딘가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혼.자.서. 분명 여행이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간만의 '혼자' 가는 여행은 외롭더라.. 혼자가 아닌 것에 이미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나를 발견했다.

.


<서울이 아닌 곳의 하늘은, 왠지 항상 아름다워보인다. 개인적인 '여행 효과'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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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nya 2005/08/31 09:19 address edit & delete reply

    혼자 하는 여행...저도 생각은 하지만 이노무 귀차니즘이 문제라...하하하=ㅂ=;; 친구가 가자고 계획 세우지 않으면 어딜 잘 안가는 타입=ㅅ=a 그래도 가면 조아라 하긴 하지만=ㅂ=

  2. 쿠헐 2005/08/31 23: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여행은 함께!!
    라는 모토라서.....
    그래야 자금도, 일도 분산되고...
    즐길거리는 배가되죠..

  3. 쥔장 2005/09/02 11:02 address edit & delete reply

    kenya // 그쵸, 그쵸? 자꾸 그렇게 됩니다. 어딘가를 간다는 게 사실 그리 쉽지가 않으니까요. '재미있는 고생' 아니겠어요. 여행이란게 ~_~.
    쿠헐 // 함께 하는 여행 조쵸~ 하지만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에도 참 장점이 많답니다.

  4. 짝퉁NGAMER`Z 2005/09/04 02:0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어드민 로긴이 뭔가요?? 흐흐흐흐 무지한자 떠나라 ㅠㅡㅠa

  5. 쥔장 2005/09/04 02:34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배동님 // 아.. 그건 이 블로그에 글 쓰는 메뉴로 로긴한다는 뜻..입니다. 그니까.. 왼쪽 하단에 보시면 '관리자 로그인'이라는 메뉴.. 그게 작동을 안 했다는...

여성 자극 100%의 모처...

딱 보기만 해도 뭔가 팍! 오는 이 곳. 뭔가 메르헨에 등장하는 듯한 화사한(a.k.a. 닭살스런) 식탁.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앉아서 먹을 듯한 느낌이다. 하나 더 볼까?


역시 느낌은 좀 다르지만, 비슷한 감각. 이렇게 하나하나 차려놓고 실제로 밥 먹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혼자 사는 광서방같은 사람들에게는 뭔가 약간 동떨어진 느낌의 이 장소. 니폰이치소프트의 <마알 왕국의 인형공주>가 연상되는 그런 곳이었다(이런 파스텔적 색감으로 동네를 만들다니...).

뭐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서울 근교인 파주에 가면 이런 게 있더라....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이런 느낌의 장소다>


프로방스 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곳은, 파스텔풍의 색감에, 그 이름처럼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나름대로 서울 안의 메르헨이다. 즐비하게 늘어선 자동차들을 보면 알겠지만, 자동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그런 곳. 우연히 광서방도 이 곳을 들러보게 되었지만서도...

그 분위기에 취하면 여자들은 정신 없다라.....라는 것.

6-7만원짜리 코스를 먹는 프랑스식 식당은 사람으로 그득하고, 허브랑 어여쁜 관련 상품(집을 장식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각종 상품들... 이거 파는 곳이 젤 크더라)을 파는 곳에 여자들은 한 번 들어가니까 나올 줄을 모르더라는... 이거..이거.. 우리나라 지금 불경기 맞나?

그래도... 남성미(?)인지 쉰내인지를 풀풀 내뿜는 광서방도 가끔은 이런 장소를 들러보는 것도 좋더라는 것 ~_~

<메르헨의 빵집 대문같은 과자점. 맛은 별로더라....>


<요런 것들을 팔더라.... 비싸더라... 그리고 엄청 많더라....>


<충동구매의 온상같은 홈 데코레이션 물품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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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필드 2005/08/16 12:39 address edit & delete reply

    과자로 만든 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참 괜찮을 것 같은걸요.

  2. 궁극흑태자 2005/08/16 16:47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냥 한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실지....
    개인적으로 그런 쪽이 취미라 뻑하면 DIY라는..;;;

    그린필드//바..방부제가....ㅡㅡ;;;;

  3. 그린필드 2005/08/16 17:58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빨리 먹어치우면 되는겁니다(...).

  4. 짝퉁NGAMER`Z 2005/08/17 00:0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얼마전에 누나가 케익 한조각 보다 작은 한조각을 주더군요... 날름 먹고 맛있넹 얼마야? (요즘 케익이 비싸다 해도 아주 작은 것 한조각 이니까 1300원 정도 하겠지...) 4000원.....
    4000원........... ... ... ...

  5. kenya 2005/08/17 10:5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우와~예쁘다~~ㅇㅁㅇ;; 근데 비,비싸다는 건....;;;;

  6. 쿠헐 2005/08/17 18:03 address edit & delete reply

    흐음...
    저런 곳에 여자친구랑 갔다간...
    지출 + 쇼핑끌려다니는 피로도로
    치사율100%일껍니다..

  7. 쥔장 2005/08/17 19:33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린필드 // 과자로 만든 집이라.. 그럼 정말 메르헨이죠. 그런데 과자라는 게 정말.. 실제로 과자로 만들지 않으면 '짜가' 티가 넘 나서.. 예전에 실제로 그런 집을 본 적 있는데.... 넘 엉성하게 느껴지더군요....
    궁극흑태자 // 저걸 만드려면..... 솔직히 긴머리 광서방이 저런 거 만들고 있는 장면이... 상상이 되십니까?
    그린필드 // 먹어치우긴 뭘 먹어치워욧! 아.. 생각만 해도 물리다.. 저 크기의 과자를 다 먹으려면.....
    배동님 // 흠... 어디 케익집에서 파는 건가요? 제가 또 케익광이라서.... 그리고 케익은 '날름' 드시면 안 됩니다. 조금씩 음미를... 크하하하
    kenya // 전체적으로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알록달록 커피숍 가격도 그렇고.. 빵값도 그런 편이고.. 그리고 뭐 홈 데코레이션 굿즈라는 것이 원래 좀 비싼 편이죠..... 다 디자인 값이니...
    쿠헐 //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전 여러 명이서(...) 갔죠

  8. 궁극흑태자 2005/08/17 23:34 address edit & delete reply

    노노노! 고정관념은 깨라고 있는 것!

    락을 하면서 도자기를 굽는다!
    이 얼마나 28세기적 센스입니까!

    또 발레를 하면서 쿠키를 굽는다!
    이 또한 얼마나 36289세기적인 취미 생활입니까!

    ps. 스스로도 말이 안된다는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9. kenya 2005/08/18 10:2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케&#51084; 하니까 생각난건데, 얼마 전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필라델피아 치즈케&#51084;을 시식했었는데 왠만한 제과점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더군요~>ㅂ< 가격은 둥그런 한판에 29,900원...=ㅅ=;; 조각은 왜 안파는건지...ㅠㅅㅠ

  10. 쥔장 2005/08/22 17:47 address edit & delete reply

    궁극흑태자 // 다른 건 이해하는데.. 발레와 쿠키는.... 36289 세기로 가십쇼 -_-;;;;
    kenya // 저도 얼마 전 이마트 갔다가 발견했습니다. 1.7Kg인가 그렇더군요. kenya님 말 듣고 하나 사고 싶어서 아주 죽을 뻔 했습니다 -_-;;; 제가 케익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11. kenya 2005/08/25 09:1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지르세요~+ㅂ+!! 농담이구요=ㅂ= 저도 여유되면 사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렇습니다...생.각.중....=ㅅ=;;

휴대용이기에 더 즐거운...


최근 <[kw]릿지레이서(PSP)[/kw]>에 빠져있다. 그 덕분에 항상 갖고 다니는 PSP를 당연히 차 안에서도 잠깐씩 꺼내 플레이하고는 한다.

그러다 무심코... 등 뒤를 타고오르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과거에 TV 화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그 즐거움을, 이제는 이렇게 아무데서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kw]릿지레이서(PSP)[/kw]의 높은 완성도, 어디선가 달렸던 듯한 익숙한 코스들([kw]릿지레이서(PSP)[/kw]에서는 과거 시리즈의 트랙들이 잔뜩 등장한다), 그리고 차 안에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이라는 세 가지가 이리저리 뒤섞여 나의 등을 공략한다.

아직 프로 투어에서 버벅이고 있는 단계지만(게임은 안 하면 준다는 것이 여실히....), 당분간은 나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줄 듯 하다(흠...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 릿지레이서... 게이머즈 팀에서 빌려온 샘플인데 당장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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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이번 이벤트 결과를 동시에 발표한다. 영광의 당첨자는 hellgate님입니다!!!!
언제나 이벤트를 할 때마다 놀라는 거지만, 억세게 운이 좋은 분들이 꼭 있다. 글을 올린지 9분 안에 정답자가 나와버려서... 그런만큼 자주 들어와주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 고맙기 그지없다. 어쨌든 응모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조만간 이벤트 한 번 더 할 예정이다(이벤트 비용이 약간 남아서...). 자주 들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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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극흑태자 2005/05/25 16:4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흑~~~ㅠ+ㅠ
    나가세 레이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갑니다..)

  2. 쿠헐 2005/05/25 20:52 address edit & delete reply

    릿지는 4가 최고죠..
    PSP가 없어서 이번의 릿지는 못해봤으므로 패스~

  3. 얍삽지존 2005/05/25 20:56 address edit & delete reply

    후후후

  4. 그린필드 2005/05/25 21:34 address edit & delete reply

    들고 댕기면서 하고 싶은 게임이 무진장 많습니다.

  5. 짝퉁NGAMER`Z 2005/05/26 00:17 address edit & delete reply

    흐흐흐 psp는 염장 ... 염장 게임기~

  6. nnevv 2005/05/26 08:0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부럽........

  7. 쥔장 2005/05/26 14:26 address edit & delete reply

    궁극흑태자 // 잿밥에만 관심을 두시면... 싸리비로 보통 맞습니다. 절에서 염불 시간에 졸다가 정말 맞은 적이....
    쿠헐 // 이번 PSP용 릿지가 조금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시리즈의 집대성이랄까요? 예전 스테이지를 휴대용으로 달리는 향수를 담뿍 느낄 수 있다는.....(호...혹시.... 염장입니까?)
    얍삽지존 // -_-;;;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려고....
    그린필드 // 그렇죠.. 근데 사실 게임은 적습니다.... 얼른 얼른 나오지 않으면.....
    짝퉁NGAMER'Z // 솔직히 그렇죠. 하지만 막상 있어도 할 게임은 아직 좀 적어서....
    nnevv // 지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