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Wii 정보의 베일이 벗겨졌다. 먼저 참 말 많고 탈도 많았던 가격과 발매일은,
4월 26일 발매, 가격은 22만원으로 결정.
게임큐브 미지원, 한국 독자 코드(해외 소프트 플레이불가. 물론 해외 버전 Wii의 경우도 한글판 게임 플레이불가)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결정의 방향성은 결국 매니아 유저들보다는 Wii를 처음 접하는 '라이트'하고 '다수'의 시장을 노린다는 방향성이 아닐 수 없다. 닌텐도 DS의 한국 출범 때와 비슷한 방향성을 고집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한다(개인적으로는 다 마음에 들지만 게임큐브 미지원이 아쉽.... 아... 내 TV 아래 있는 게임큐브를 치워버리려고 했었단 말이다아!!!).
이제 곧 닌텐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될 테니, 자세한 것은 그걸 체크하시면 될 듯. 지금도 기본 스펙이나 동봉 물품, CM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자, 이제 더 큰 소재는 '동시 발매 타이틀'. 일단 게임기가 아무리 잘 나와도 문제는 소프트. 해외 소프트를 전혀 플레이할 수 없는 국내 버전의 Wii인 만큼, 더욱 동시발매 타이틀이 중요하다. 일단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어야 하드웨어를 즐길 수 있을테니 말이다.
4/26 하드웨어 동시발매 타이틀 목록
함께 즐기는 게임
<Wii 스포츠>
<처음 만나는 Wii>
<래이맨 엽기토끼 2>
혼자 즐기는 게임
<엘레비츠>
<피파 08>
<남코 뮤지엄 리믹스>
<잭&위키 ~발바로스의 보물>
<스윙골프 팡야 2nd 샷!>
우선 Wii라는 기기의 특성상,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보았다. 함께 즐기는 게임과 혼자 즐기는 게임으로. 물론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서 혼자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고, 혼자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서 꼭 혼자만 해야 하는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의 중심에 '함께 놀기'가 있는 게임들이 있고, '혼자 놀기'가 있는 게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눈 것이니 크게 혼동 없으시길. 그리고 아래 소개된 게임들은 모두 한글화되어 발매된다. 스크린샷을 아직 구하지 못 해 영문과 일문 등의 스크린샷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 Wii 스포츠 > - 추천
Wii의 게임성을 알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게임. 직감적인 Wii 컨트롤러의 사용으로 어떤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권투, 야구, 볼링, 골프, 테니스로 구성되며, 각각의 게임들은 그 스포츠 특유의 움직임, 즉, 테니스라면 위모트 컨트롤러를 쥐고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것처럼 휘두르면서 플레이한다. 아주 직감적이고 단순한 동작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덕분에 여럿이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플레이하기 좋다. 다만, 게임이 너무 단순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혼자 즐기거나 오랫동안 즐기기에는 조금 어렵다. Wii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즐겨볼만한 게임.
<처음 만나는 Wii> - 비추천
<처음 만나는 Wii> 역시 Wii의 독특함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가득 담긴 게임이다. 9개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모음. 다만 너무 단순하다는 Wii 스포츠의 단점을 갖고 있는데다, 예전 닌텐도 하드웨어에서 구현되었던 '덕 헌트'나 '탁구'같은 게임들을 단순하게 Wii 용으로 이식하여 과거 닌텐도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고 했지만 좀 심하게 말해서 PC에서 공짜로 풀릴만한 플래시 게임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그 덕분에 Wii 스포츠와 동일 노선을 걷고 있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점이 많은 게임이다. 추천하기는 좀... 하지만!!! 위모트 컨트롤러가 동봉이기 때문에 어쨌든 하나 사야 할지도?
<래이맨 엽기토끼 2> - 추천
제작된 날짜가 최근이기 때문일까? Wii 컨트롤러를 어떻게 사용하면 재미있다라는 것을 꽤 고민한 결과가 보이는 작품. 과거 국내에서도 꽤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맨' 프랜차이즈(왠지 '래이맨'으로 바뀌었다)를 활용, Wii 전용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프랜차이즈가 통칭 RRR(Rayman Raving Rabbids)인데, 한정적인 독점이었는지 지금은 닌텐도 DS와 Xbox360 등으로도 1편은 발매되었다. 그 후속작이며 현재로서 Wii로만 나와있는 이 녀석, 솔직히 동발 타이틀 중 가장 주목이 가는 녀석이다. 함께 즐기면 훨씬 즐거운 Wii의 컨셉과 잘 맞는 게임이면서, 위모트를 흔들어대며 즐기는 음악게임부터, 위모트를 전화처럼 받는 미니게임, 위모트를 피리처럼 활용하여 뱀을 불러내는(...) 미니게임까지, 대단히 많은 수의 미니게임들로 무장하고 있다(솔직히 Wii 스포츠와 처음 만나는 Wii의 게임수를 합쳐도 이 녀석보다 훨씬 적다). 그리고 정신없이 떠들어대는 뭔가 다른 방향으로 엽기적인(...) 토끼들이 시끄럽고 좀 희한한 유머를 구사하긴 하지만 게임성으로 보자면 위의 두 게임보다는 훨씬 알찰 듯. 동발 타이틀 중 가장 추천할 만 하달까? 가격도 저렴하고.
<엘레비츠> - 비추천
기묘한 캐릭터들을 포획하면서 즐기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 위모트를 활용해 마치 고스트버스터에서의 그 느낌으로 포획해가면서 노는 게임이다. 위모트의 다양한 활용이 꽤 다양하고 아이디어틱해서, 여러 웹진에서 상을 받는 등, 경력이 화려한 게임이며, 여러 모로 독특함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쉽고 귀여우며 직관적인 FPS랄까? 하지만 코나미가 Wii로 만든 사실상의 첫번째 작품이라서일까. 난이도가 너무 쉽고 멀티플레이에 좀 문제가 있으며 그래픽이나 음성 디자인 등에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
<잭&위키~발바로스의 보물> - 추천액션 게임의 명가 캡콤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보물섬Z'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보물섬에서 여러 보물을 찾는다는 단순명쾌한 게임으로, 복잡한 게임 룰과 조작, 반사신경은 필요 없고 플레이어의 발상력, 번뜩임만 있으면 되는 신감각 "발상력 개발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미 2007년 일본게임대상 퓨처상 수상과 IGN 9점, 패미통 골드를 획득하는 등, 해외 유명게임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게임성은 이미 인정을 받았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게임의 재미라는 부분이 철저히 1인 플레이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혼자 즐길만한 게임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잭&위키' 한글판 동영상
<피파 08> - 비추천국내에도 '피파 온라인' 등으로 유명하며 매우 오랜 시기동안 한국에서도 매 시리즈가 발매될 때마다 판매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축구 게임의 명작 프랜차이즈다. 스크린샷의 우측 상단을 보면 감이 오겠지만, 위모트 컨트롤러를 조작 방식에 녹여넣는 등, Wii를 통한 피파 시리즈의 시장 확장의 실험작이랄까.
하지만 현존하는 콘솔들의 파워 차이가 서로 존재하는 만큼, 멀티 플랫폼으로 등장하는 게임으로서 다른 콘솔들의 피파 08에 비해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부족하고(미국쪽에서는 '우리 아버지 세대의 그래픽'이라는 평가도...), 시스템적으로도 좀 단순화된 면이 있는 등, Wii 만 갖고 있다면 충분히 즐길 만한 게임이지만, 다른 여러 콘솔을 동시에 갖고 있다면 PS3나
Xbox360 쪽을 추천할 수밖에...
<남코 뮤지엄 리믹스> - 비추천우리가 오락실에서 수없이 즐겼던 과거 남코의 게임들, Rally-X(방구차), 팩맨, 갤러그 등등의 게임들을 모아놓은 그런 게임이지만, 사실상 Wii의 특성이 그다지 드러나지 않고, 워낙 예전 게임들이라 추천하기 힘들다. 그리고 꼭 Wii까지 사서 이런 게임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남코의 팬이며, 향수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추천.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비추천.
<스윙골프 팡야 2nd 샷!> - 추천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국내 골프 게임의 대명사같은 '팡야'의 Wii 버전. Wii 버전인 덕에 컨트롤러를 골프채처럼 사용해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요소들이 보강되기도 했고. 솔직히 1편 같은 경우에는 조작감도 별로고 게임성도 온라인 버전의 팡야와 크게 다를 것 없어서 굉장히 실망했지만, 이번 세컨드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보강되었다고 하니 기대. 그리고 누가 뭐래도 유일한 국산 게임이므로 추천. 가격은 좀 높은 편.
이 정도로 간단하게 간단 리뷰겸 구매 가이드를 적어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동시발매작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사토루 사장이 직접 한국에 와서 원빈과 함께 테니스를 시연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 관심을 표현한 것이 무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좀 동발 타이틀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들이 다 '허섭쓰레기'라는 게 아니고, 각각 재미도 있고, 게임성도 훌륭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발매된 수많은 Wii 게임들 중 최고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달까? 그런 의미에서 조금. Wii가 콘솔 시장의 파이를 키워줄 또 하나의 힘으로 작용하기를 바라마지않는 그런 바람 때문에 더 아쉬운 것 같기도.
하지만 추천한 게임들은 각각 경쟁력이 훌륭한 게임들이니 조금이나마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려 했지만, 뭐... 게임은 취향이니까 ~_~..
26일 되면 음... 과연 나는 무얼 사려나... 개인적으로는 Wii 스포츠는 이미 몇 번 해봤기에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솔직히 너무 단순해서 아무리 여러 명이 즐긴다 해도 몇 번 하면 지루해지지 않나?), 처음 만나는 Wii 역시 위모트 동봉해서 39,000원이지만, 그냥 위모트 28,000원에 사고 다른 게임 살란다.
그래서 현재는 Wii 본체, 위모트 하나 더, 눈처크 컨트롤러 2개... 그리고 게임은 '래이맨 엽기토끼 2'와 '잭&위키~발바로스의 비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암튼 사긴 살텐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려나 ~_~;;
여러분의 댓글 한 줄이 큰 힘이 됩니다!
아, 시간만 된다면, 시작해보고 싶은 게임이군요...ㅠㅠ
파판은 한번 시작하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ㅠㅠ
와! 좋아보이네요! 아직 13은 못해봤는데 평은 그냥 그렇던데요.. 역시 파판은 칠이 짱!
와!! 저도 갖고 싶어요! 이게 파이널 판타지군요. 플스가 없어서 예전에 피씨판만 해봤는데... 세븐인가? 에잇인가.. 그랬던 듯...
아, 국내에 정식발매된 것이 아마.. PC로는 7,8 편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해보셨겠군요... 13편은 뭐랄까.. 전반적인 게임성은 딱! '파판'스럽습니다. 실제 해보니.. 하지만 워낙 겉보기 등급이 높아서... 괜찮은 CG 드라마 한 편 길~게 본다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들 성향이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요...(뭐 이건 취향...) 암튼 기회 되면 한 번 해보세요.
머 1년뒤엔 어엿한 대학생이니까 그때까지만 꾹참고 공부나하는수밖에 ㅋㅋ;;
Noctis // 음 ^^;; 공부도 열심히 게임도 열심히!! 제 지론입니다. 크하하하하!! 꼭 내년에 '어엿한' 대학생이 되시길!
우와아앙 ㅡㅜ 나도 살래 ㅡㅜ 와우따윈 일단 재껴두고 시작이다 ㅋ 나올때까지 플스3도 안사고 기다리고있었는데 ㅋㅋ 좋은정보 얻어갑니당~
아참 혹시 라이트닝에디션 구입은 어디서하는지 알수있을까요? ㅋ
14도 pc나온다는데 혜택이 있데서 가능하면 플스3도 살겸 한글판 라이트닝에디션으로 구하려고요
아시면 밑에 남져주세요^^;;